3대 노조와 함께 노사공동선언식 개최
회사의 위기 대응 방침에 적극적인 협조 약속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아시아나항공 노사가 코로나 19와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위기상황 대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은 17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APU: 위원장 김영곤)', '아시아나항공 일반노조(위원장 심규덕)', '아시아나항공 열린 조종사 노조(위원장 곽상기)' 등 3대 노조와 함께 '위기 극복과 합리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17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노사가 '위기 극복과 합리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노사 공동선언식'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2020.02.17 iamkym@newspim.com |
공동 선언문에는 ▲안전운항 수행을 위한 전심전력의 노력 ▲노사협력의 중요성 인식 및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적 노사관계 유지 ▲노조는 위기극복에 한마음으로 동참, 회사는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 경주 ▲공동의 노력을 통한 현 위기상황 극복 및 항구적 노사 상생의 문화 정립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노사는 현재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음에 깊이 공감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합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자구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