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주시는 코로나19 발생 여파로 인해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구내식당 휴무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구내식당 위탁 기관인 충주시시니어클럽(관장 김익회)과 협의해 이달부터 4월까지 매월 셋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 매월 2회 구내식당을 휴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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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구내식당 휴무 안내문 부착[사진=충주시] |
이는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외식업계의 경영상태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살리기 분위기 조성을 위한 조치라고 충주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충주시청 전 직원이 동참해 지역 내 식당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것"이라며 "구내식당 휴무를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경제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구내식당은 하루 평균 이용 인원이 300여명에 달하고 있어 월 2회 휴무제를 실시할 경우 지역내 음식점들의 매출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