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 안보보좌관, 3차 북미정상회담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 시사

기사입력 : 2020년02월12일 17:29

최종수정 : 2020년02월12일 17: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추가 북미정상회담이 적절한지 봐야 한다고 말해, 미국 입장에서 모종의 성과를 얻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지 않는 한 3차 회담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를 재확인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을 지키는 쪽으로 협상이 이어진다면 우리는 협상을 지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면서 "우리는 계속 노력할 것이며, 두 지도자 간 또 다른 정상회담이 적절한지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좋은 합의를 얻을 수 있으면 누구와도 회담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명시했다며, "좋은 합의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이어 현재 북미정상회담 일정은 없지만 진전 기회가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회담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 전에 김 위원장과 3차 정상회담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미국 CNN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대한 답변 도중 나왔다.

CNN은 10일 소식통을 인용해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한 외교는 난항을 겪어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재선 캠페인에 집중하기를 원하면서 북한 이슈에 대한 관여 욕구도 시들해졌다고 보도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발언은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실질적 진전 가능성 없이 무리하게 3차 정상회담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연두교서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북한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으며, 최근 트윗에서도 북한 관련 발언을 찾아볼 수가 없게 됐다.

북미 협상은 지난해 2월 하노이 2차 정상회담 및 같은 해 10월 스톡홀름 협상이 결렬된 후 장기 교착상태에 빠졌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