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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개 유치원∙학교 '신종 코로나' 휴업…대학에 보충수업 권고

기사입력 : 2020년02월12일 17:22

최종수정 : 2020년02월12일 17:22

[서울=뉴스핌] 김홍군 기자 =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12일 오전 10시 기준 390개 유치원∙학교가 개학연기 또는 휴업했다고 밝혔다. 19개 학교의 휴업이 끝났지만, 22개 학교가 새로 휴업에 들어가면서 전날(387개)보다 3개 늘었다.

휴업은 유치원이 199개로 가장 많고, 초등학교 129개, 중학교 31개, 고등학교 27개, 특수학교 4개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0개, 전북 135개, 경기 56개, 인천 34개, 광주 20개, 충남 3개, 전남 2개 등이다.

전날 기준 자가격리중인 학생∙교직원은 초등학교 2명, 고등학교 1명 등 총 3명이다. 이들은 중국 후베이지역 방문 후 별도 의심증상은 없지만, 입국 후 14일이 지나지 않아 자택에 머물고 있다.

대학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개강을 연기하고 있다.

11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체 200개 4년제 대학 중 105곳이 개강을 1~2주 연기했다.

가천대와 고려대, 동국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92개 대학은 개강을 3월2일에서 3월16일로 2주 연기했다. 경희대, 서강대, 서울대, 성공회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청주대 등 13개 대학은 1주 연기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6일 오전 서울 관악구 남부초등학교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관련하여 방문해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씌워주고 있다. 2020.02.06 kilroy023@newspim.com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들 대학들에게 야간과 주말을 이용해 수업시간을 보충하라고 권고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대학은 매 학년도 2주까지 수업일수를 줄일 수 있지만, 학점당 15시간 이상의 수업 시간 기준은 맞춰야 한다.

교육부는 "개강을 연기한 대학들이 수업일수를 줄이더라도 각 과목의 수업 시간은 확보해야 한다"며 "주중 아침·야간, 주말, 공휴일을 이용해 수업시간을 편성하라"고 권고했다.

온라인 강의 등 '원격수업'도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국내 입국이 지연되거나 감염증 의심으로 등교가 중지된 학생들에 대해서는 출석을 인정하기로 했다.

대부분의 대학이 인정하지 않고 있는 신입생이나 편입생의 첫 학기 휴학은 감염증과 관련된 경우 허용하도록 했다. 등록금 납부도 기한도 연장하라고 권고했다.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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