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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 당뇨망막증·욕창치료제 파이프라인 임상 시험 결과 발표

기사입력 : 2020년02월12일 15:32

최종수정 : 2020년02월12일 15:32

통계적 유의성 확보 못 해
후속 임상 진행 예정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아이진이 12일 공시를 통해 욕창치료제 '이지데코린(EG-Decorin)'과 당뇨망막증치료제 '이지미로틴(EG-Mirotin)'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이지데코린의 임상 1/2상은 안전성과 적정 용법·용량 및 유효성을 탐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국내에서 욕창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이진은 임상 1/2상 2단계 시험에서 전체 대상자 및 욕창 크기별 분석을 통해 관찰 시 위약군 대비 시험1군과 시험2군의 욕창 크기 변화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기저치 대비 14일 후 시점까지 위약군 대비 변화율이 컸다. 추가적으로 실시된 탐색적 분석에서는 기저시점 욕창 크기 20㎠ 이상에서 고용량군이 모든 시점 위약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욕창 크기 변화율을 보였다.

이를 통해 욕창치료제 '이지데코린(EG-Decorin)'의 욕창 치료에 대한 단기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고=아이진]

'이지미로틴(EG-Mirotin)' 유럽 임상 2a상 시험은 당뇨망막증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당뇨성 황반부종에 대한 효능을 연구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위약대조군, 이중맹검, 평행설계로 진행됐다.

1일 1회 5일간 투여 시, 투여 5일차에서 시험약 '이지미로틴(EG-Mirotin)' 1mg, 2mg 시험군이 위약군에 비해 기저치 대비 망막 부피가 더 줄어드는 현상을 확인했다.

다만 1mg, 2mg 치료군에서의 유효성 평가는 한계가 있었다. 18명의 모집군 중 각 군당 6명으로 구성된 시험대조군의 표본수가 통계적인 유의성을 확보하기에는 적었기 때문이다.

또 시험군 간의 Randomization(무작위배정)의 사유로 인해 각 시험군을 구성하는 환자의 병증의 진행 정도의 차이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1mg, 2mg 치료군에서의 유효성 평가에 대한 한계성이 있었으므로 투여량과 투여시간을 증가해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이진은 "욕창치료제 이지데코린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임상 3상 단계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국내 후속 임상은 휴온스와 2009년에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에 근거해 해당 기업과 협의 후 진행할 예정이다"고 했다.

또 "이지미로틴은 유럽 임상 2a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반연구 및 미국 FDA의 후속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당사와 접촉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진은 이날 임상 결과 공시 이후 서울 가양동에서 기업설명회(IR)를 진행 중이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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