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현대건설은 전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과 협력사 근로자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무상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현대건설이 진행 중인 국내 건설현장은 130여개다. 현장에 종사하는 임직원과 협력사 근로자는 하루 2만1000여명이다. 이에 현대건설은 전 현장의 위생관리를 위해 보건용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무상 지급한다.
현대건설 관계자가 현장 근로자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
최근 국내 건설 일용직 근로자들은 마스크와 같은 위생 관련 물품의 수급이 불안정해 보건위생 물품을 소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현대건설은 현장에 공급할 위생물품을 사전에 확보해 현장 보건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위생물품 지급 뿐 아니라 근로자를 위한 예방교육도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교육을 한국어 외에 영어, 중국어를 비롯한 외국어로도 전달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증상 의심 시 조치사항이다.
또한 현대건설은 현장에 출입하는 근로자와 관계자의 체온을 체크하고 발열과 같은 이상 증상이 없는 자에 한해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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