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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영업전략회의 "신산업 지원으로 한국경제 펀더멘털 회복"

기사입력 : 2020년02월12일 14:00

최종수정 : 2020년02월12일 14:00

올해 일반보증 49.3조원 운용…전년비 3.3조 확대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윤대희 신용보증기금(신보) 이사장이 12일 영업전략회의를 열고 보증공급 확대 등 올해 주요업무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신보는 올해 일반보증을 전년비 3조3000억원 늘린 49조3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3년내 가장 큰 폭으로 늘린 것으로,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유동화회사보증은 2조4000억원을 공급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과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 신용보험 20조원을 인수해 중소기업 연쇄도산을 방지하기로 했다.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한 신용보증기금 본사.

중점정책 부문 보증공급도 확대한다. 각각 ▲창업기업 17조원 ▲수출기업 12조원 ▲주력산업 3조원 ▲4차 산업혁명 기업 9조5000억원 ▲고용창출·유지기업 4.5조원 등 모두 46조원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년 대비 1조원 증가한 규모다.

중소기업과 청년사업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위해 혁신스타트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최대 규모 창업공간인 '마포혁신타운, 프론트원(Front1)'도 육성하기로 했다.

정부의 '혁신금융'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소기업 상거래 결제정보와 기업정보를 결합한 '상거래 신용지수'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평가 및 문화콘텐츠 전담조직을 설치해 관련 기업 지원도 확대한다.

윤 이사장은 "저성장 기조에서 4차 산업혁명은 절호의 기회"라며 "주력산업과 신산업 병행 지원으로 한국경제 펀더멘털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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