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샌더스, 뉴햄프셔 경선서 확고한 선두 잡을까...그의 정책과 삶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햄프셔, 샌더스 지역구 버몬트 맞닿은 '강세 지역'
여론: 부티지지가 바이든과 워런 지지세력 흡수 중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70대 노장이 '뉴햄프셔 아성'을 지키면서 30대 '떠오르는 별'을 무너뜨릴까. 

미국 대선의 첫 관문인 민주당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30대 정치 신인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38)이 1위에 오르는 대이변을 연출했지만, 공식적인 최종 결과 발표가 지연되고 있어 이제 두 번째 경선 무대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부티지지와 아이오와에서 '초박빙'으로 1위 자리를 겨루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79)에게 뉴햄프셔는 지역구인 버몬트주와 맞닿아 있어 그의 강세 지역으로 꼽힌다. 4년 전 샌더스는 이 지역에서 22%포인트 차이로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승리했다. 다만 부티지지가 아이오와에서 신승한 뒤 다른 후보의 지지세력을 흡수하고 있어 주목된다.

◆ 샌더스 준(準)'지역구', 공화당 몰아주기 예상도

뉴햄프셔는 벌써부터 샌더스 승리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특히 공화당 지지자들이 샌더스에게 표를 몰아줄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흥미롭다. 대통령 선거 본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급진주의 성향의 샌더스를 상대하기 더 쉬울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프라이머리'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어 공화당 지지자들도 등록이 가능하다.

지난 9일 미국 정치전문지 더힐(THE HILL) 등에 따르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하루 앞둔 여론조사(5~8일, 표본오차 ±5.0%포인트)에서 샌더스가 28%, 부티지지가 21%,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2%,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9%,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이 6%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CNN/뉴햄프셔대학이 발표한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샌더스가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부티지지가 바이든과 워런 등의 지지세력을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CBS와 유고브 조사(5~8일, 표본오차 ±4.3%포인트)는 샌더스 의원 29%, 부티지지 전 시장 25%로 집계됐다. 지난달 조사 때와 비교해 샌더스 의원 지지율은 2%포인트 올랐지만, 부티지지 전 시장은 무려 12%포인트가 상승해 눈길을 끈다.

이 때문에 샌더스가 우세하지만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 무서운 기세 부티지지, 바이든·워런 지지 흡수 중

이런 상황을 마주한 뉴햄프셔 민주당원들은 11일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골머리를 싸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후보자들의 정책 대결은 뒷전이고 오직 당선 가능성이 최우선시 하고 있는 것이다. 이유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현 대통령을 반드시 이겨야 하기 때문이다.

그의 임기 중에 맞았던 여러 위기 특히 탄핵을 깔아뭉개버린 정치적 돌파력을 눈으로 확인했기에 민주당원은 그의 위력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강한 이미지 소유자를 원한다.

부티지지는 그의 참신성이 오히려 단점이 됐다. 경험이 짧고 너무 젊다는 것. 샌더스도 사회주의를 수용하기 때문에 트럼프와의 막판 승부수에서 영국 노동당의 전례를 밟을 가능성이 우려된다. 

FT는 특히 영국에서 제레미 코빈 노동당 대표가 지난해 말 선거에서 반세기 최악의 패배를 초래한 것처럼 샌더스도 선거에서 똑 같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관측했다.

미국 진보주의 단체 프라이오러티즈 유에스에이 의장 가이 세실은 민주당이 이제 탄핵 이슈에서 처방약 가격인하와 헬스케어 접근성, 그리고 정부보조 프로그램 유지 등의 이슈로 최대한 빨리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실은 "이들 이슈를 선거전의 중심 논쟁거리로 밀어 넣지 못한다면 민주당은 트럼프에게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이 민주당원들은 마음 한 구석에서 지울 수 없는 걱정이 있다. 트럼프가 끈질기게 따라다니는 논쟁 점에 대해 의외로 잘 대응하고 있어 놀랍다는 것이다. 최근 탄핵에서 완전 탈피했고 오히려 이것을 발판으로 삼고 있다는 것.

캘리포니아 출신 미국 민주당전국위원회(DNC)의 위원 밥 뮤흘랜드씨는 "초조함이 없지 않다"면서 "오죽하면 걱정돼 죽겠다 하겠느냐"고 말했다.

◆ 젊은 지지층, 급진성향 우려 지울까

부티지지 후보가 공략하고 있는 대상이 퇴역 군인, 중도 성향 부동층이라면 샌더스의 주요 지지층은 젊은 이들이다. 

FT는 2016년 민주당 프라이머리에서 선풍을 일으키게 했던 젊은층의 지지는 4년이 지난 지금 당시에는 투표권이 없었던 젊은이들이 투표권을 얻었기 때문에 30세 이하 지지층이 더 두터워졌다고 보도했다.

이 지지층을 얼마나 결집하느냐가 이번 경선의 결과를 좌우한다는 것.

2016년 뉴햄퍼셔 선거인단에서 30세 이하가 20% 비중이었다. 당시 뉴햄퍼셔 30세 이하 투표자의 83% 지지를 얻어 기염을 토했지만 이번은 그 정도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샌더스가 젊은층을 사로 잡고 있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그의 정치생활 내내 일관성 있는 정책을 주장해 온 것이 젊은이들에게 가장 큰 호소력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학생 학자금 대출 1.6조달러를 탕감하겠다는 것도 있다. 대상은 저소득층 뿐만 아니라 중산층 가정의 대학생까지 포함한다. 그는 또 공립대학교의 4년간 등록금을 폐지하겠다고 강조한다.

대학생들은 이런 것 못지않게 샌더스가 추진하는 '그린뉴딜'을 지지한다.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인 '그린뉴딜'은 샌더스가 거의 두배 이상의 연령인데도 불구하고 젊은층과 동질감을 느끼게 만드는 프로젝트다. 미국 경제구조를 기후변화 대응에 맞추겠다는 것이다.

아이오와 동부지역 출신 18세인 에이미 오버하르트는 샌더스를 지지하는데 연령이나 성, 인종이 무슨 상관이냐고 강조했다. 오히려 그는 "샌더스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 역사상 첫 유대인 대통령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티지지가 젊지만 샌더스는 자신의 연령에도 불구하고 젊은층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젊은이의 두터운 지지를 등에 업고 샌더스가 이미지가 젊은 부티지지를 따돌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대목이다.

부티지지의 중도노선이 오히려 트럼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는 젊은이들이 있겠지만, 부티지지의 '참신'한 이미지가 실제 젊은이에게는 호소력이 그리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뉴햄퍼셔대학교의 정치학교수 단테 스칼라는 부티지지에 대해 "마치 대학생 정부의 대통령 같은 느낌을 준다…숙제는 빼놓지 않고 다하는…"이라며 "그는 나이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스마트하고 젊은 사람 유형이라서 실제 젊은이들에게 호소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아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에서 2020대선 민주당 경선주자 버니 샌더스 팻말을 든 한 어린이가 계단을 오르고 있다. 2020.02.10 007@newspim.com

◆ 샌더스 정책은 '21세기 경제적 권리장전'

외신들은 샌더스의 정책들을 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가 총리로 재선된 배경과 비교하기도 한다. 샌더스의 정책은 '다양성'과 '사회통합'이라는 트뤼도의 정책과 닮았다는 것.

외국태생 시민권 보유자 비율이 미국보다 20%포인트 가량 더 높은 캐나다는 보편적 의료보험과 소득재분배 정책을 펴고 있다. 선거에서 표는 소득재분배를 주장하는 당들의 연합으로 몰렸다.

파이낼셜타임스(FT)는 샌더스를 국적이 없는 큰 정부를 지지한다고 봤다. 코스모폴리탄 사회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다. 캐나다에서 통하는 것이 남쪽에서도 그대로 통한다고 할 수 는 없다.

하지만 최근 젊은층에서는 캐나다 못지 않게 이런 생각에 동의하는 층이 두터워지고 있다.

샌더스의 주목 받는 정책 3가지를 소개하면, 우선 '그린뉴딜(Green New Deal)'이다. 미국의 에너지 시스템을 재생 에너지 100%로 전환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일자리 2000만개를 만든다는 프로젝트다.

다음은 모든 사람들에게 의료보험 혜택을 주는 것이다. 특히 공립대학교 등록금 폐지와 현재 1.6조달러의 학자금 대출을 짊어지고 있는 45백만 미국시민의 학자금 대출금 탕감 정책이다.

그리고 미국가계의 최상위 0.1%계층에 대한 부유세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대상은 순자산 3200만달러 이상 보유자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세수 4.3조달러를 늘일 수 있고 또 향후 15년간 시행해 최상위 부유층의 부 규모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수정할 수 있다는 정책이다.

이런 정책들을 샌더스 선거캠프에서는 '21세기의 경제적 권리장전(A 21st Century Economic Bill of Rights)'라고 부르고 있다. 소득수준, 인종, 종교, 성, 출신국가, 성 정체성과 무관하게 미국시민이라면 삶을 위한 기본적 필요를 충족해야 한다는 것이다.

◆ 뉴욕 브루클린 노동자 집안서 태어난 샌더스

샌더스는 만 79세로 1941년 뉴욕 브루클린의 힌 노동자계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유대인 집안으로 알려져 있다. 브루클린 대학을 다니다 시카고 대학에서 1964년에 학사학위를 받았다.

1968년 버몬트에서 목수와 다큐멘타리 제작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1년에 무소속으로 벌링턴 시장으로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1990년에슨 버몬트주 최대 선거구에서 연방하원의원으로 선출된 후 내리 16년간 하원의원 활동을 했다. 2006년에 그는 상원으로 당선됐고, 2012년과 2018년에 재 당선됐다.

그는 시장으로서 벌링턴을 미국에서 가장 활기있는 도시로 만들어놨다. 낮은 집세, 누진소득세, 환경보호, 어린이보호, 여성권리 등이 그의 주된 시 행정 목적이었다. 의회에서는 줄어드는 중산층과 커지는 소득격차를 주목하면서, 노동자계층을 옹호해 왔다.

지금도 버몬트에서 아내 제인과 살고 있다. 그는 슬하에 4자녀와 7명의 손자손녀가 있다.

[맨체스터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7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이 뉴햄프셔주 맨체스터 성 안셀무스 대학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0.02.08 mj72284@newspim.com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사진
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