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은재원 기자 = 임혜진 정의당 포항시 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총선 포항시 북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예비후보는 "비정규직노동자, 사내하청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장애인, 여성, 성 소수자 등 우리사회에서 온갖 차별과 배제, 혐오로 실질적으로 존재하나 정치, 경제, 사회적 존재하지 않는 투명인간으로 살아가는 일하는 사람들이 살 맛 나는 당당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열정과 바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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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핌] 은재원 기자 = 10일 임혜진 정의당 예비후보가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15총선에서 포항시 북구에 출마하겠다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은재원 기자] 2020.02.10 newseun@newspim.com |
또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의 열망으로 들었던 촛불의 시대정신은 서서히 사그라들고 있다"면서 "촛불 이후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사회는 가진 자들은 더 많이 가지고 어렵고 힘든 분들은 더욱더 못살게 되는 부의 양극화는 날로 심화되고 있으며 1%의 가진 자와 99%의 못 가진 자의 사회가 우리사회 현재의 본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020 총선은 지금까지 특권과 반칙의 정치, 기득권 지키기 정치, 자유한국당 일당 지역독점의 정치를 심판하는 선거"라며 "저와 정의당이 민생을 챙기고 촛불의 개혁과제들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예비후보는 △비정규직노동자의 비율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 △산업재해에 대한 원청의 실질적 책임을 강화하는 기업살인법을 만들겠다 △우리사회의 여성, 성 소수자,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들도 같이 가치 있게 살 수 있는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겠다. △원전해체 산업의 유치와 해양 풍력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시범단지 조성, 지역 주민주도형 도시 재생 및 재건 등 지역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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