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케이알피앤이, 바이오 선박유 설비 증설 완료…"수요 증가로 추가 증설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케이알피앤이가 독자 기술 'SYN-TG'(합성트리글리세라이드 공법)를 활용한 친환경 바이오 선박유 생산설비 증설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연간 6000톤 대비 5배 급증한 3만톤 규모의 핵심공정설비 운용을 통해 본격 사업 확대에 나선다.

케이알피앤이의 SYN-TG 기술은 전산가 2.5 이하의 고점도 바이오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합성 방식에 따라 기름의 저온 유동성까지 조절 가능하기 때문에 바이오 연료가 선박유로 사용되는 데 한계점을 극복한 유일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로고=케이알피앤이]

이번 공정설비 증설을 통해 케이알피앤이는 기술적 한계로 기존 SYN-TG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저가원료(고산가)를 활용 가능해져 3배 이상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확보를 통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기존 바이오중유의 제품 스펙 충족 및 대량생산과 더불어 까다로운 엔진발전용(산가 10이하) 및 선박엔진연료용제품(산가 5이하)의 국제품질규격도 충족 가능해져 다양한 제품 및 고객사의 요구에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케이알피앤이 관계자는 "우리가 개발한 바이오 선박유는 글리세린과 지방산 중합반응기술(SYN-TG)을 기반으로 하는데 이번 증설은 총 60억원을 투자해 선박유 생산설비 용량을 기존 연간 6000톤에서 3만톤으로 늘렸다"며 "저유황유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이 급등하면서 케이알피앤이의 바이오 선박유의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이 부각되고 있어 해외 정유사들을 중심으로 도입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바이오 선박유 공급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수요 증가를 고려할 때 추가 증설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설비 증설과 차별화된 SYN-TG 공법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IMO2020(IMO GLOBAL SULFUR LIMIT 2020) 규제는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전 세계 선박유에 함유된 황 함량을 0.5% 이하로 제한해 황산화물 배출을 규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올 1월 1일부터 적용이 시작됐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선사들은 고유황유 대신 저유황유 사용을 확대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저유황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주요 정유사들은 수조원 대의 설비투자를 진행해 저유황유, 초저유황유 출시 및 생산을 앞다퉈 준비 중에 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