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부터 내년 2월까지…교통안전 지도 및 등·하교 동행
[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초등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을 위해 '통학로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세종교육청은 3월 새학기부터 2021년 2월까지 통학 안전에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초등학교 21개교에 통학로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최교진 교육감(오른쪽 8번째)이 솔빛초등학교를 방문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2020.02.10 gyun507@newspim.com |
통학로 안전지킴이는 간선급행버스(BRT) 노선 인근에 위치하거나 학생 통학시 4차선 이상의 도로 횡단 등 통학여건이 미흡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교통안전 지도 및 등하교 동행도우미(워킹스쿨) 역할을 수행한다.
세종교육청은 학교 희망을 받아 지난달 31일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이들 학교에 대한 통학로 안전지킴이의 배치 여부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도 1개교를 시작으로 지난해 15개교, 올해는 학교 수 증가와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21개교에 통학로 안전지킴이를 확대·운영한다.
올해 선정된 글벗초는 스쿨존 내 2곳에서 도시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여울초와 보람초는 BRT도로에 인접하고 있다. 또 조치원신봉초와 부강초는 학교 앞에 4차선 도로가 지나고 있다.
임전수 세종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통학로 안전지킴이는 초등학생들의 통학 안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되는 중요한 봉사 인력"이라며 "아이들이 학교와 집을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 더 안전한 통학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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