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삼성전자, 'QLED 8K 상업용 디스플레이' 성능 강화..."시장공략 속도"

기사입력 : 2020년02월10일 11:14

최종수정 : 2020년02월10일 11:16

유럽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0 참가
신제품 'QLED 8K 사이니지' 및 라인업 확대한 '더 월' 공개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초대형 상업용 광고 디스플레이인 사이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QLED 8K 사이니지 성능을 강화하고 상업용 마이크로LED 라인업을 늘렸다. 

삼성전자는 11일부터 14일(현지 시간)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0'에 참가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2020'에서 'QLED 8K 사이니지' 신제품이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0.02.10 sjh@newspim.com

삼성전자는 ISE 2020에서 2020년형 QLED 8K 사이니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2020년형 QLED 8K 사이니지는 ▲8K 초고화질 해상도 ▲AI퀀텀 프로세서 탑재 ▲컬러볼륨 100%의 생동감 있는 색 구현 ▲HDR10+ 기술과 최대 2000니트(nit) 밝기를 구현한다. 

이 제품은 특히 8K 패널을 사용하는 사이니지에서는 최초로 24시간 연중 쉼없이 사용 가능한 내구성을 갖췄다. 고화질 영상을 계속 전송해야 하는 공항, 대형 쇼핑몰 등 상업용 시장에서도 8K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화면을 4개로 분할해 서로 다른 4개의 4K 콘텐츠를 동시에 재생할 수 있는'4-PBP(Picture By Picture)' 기능도 제공한다. 

2020년형 QLED 8K 사이니지는 DICOM(Digital Imaging and Communications in Medicine) 시뮬레이션 모드를 지원하고 CT·MRI와 같은 의료용 디지털 영상을 정확히 표현해 병원 연구실이나 세미나실 등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종류는 65·75·82·98형 4가지이며 올 상반기 내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ISE 2020을 기점으로 상업용 '더 월'의 라인업을 확대한다. 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더 월은 모듈러 기반으로 제작돼 베젤·사이즈·화면비·해상도 등에 제약이 없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라인업은 올 초 CES2020에서 선보인 219형·292형 뿐만 아니라 437·583형으로 늘렸다.  

삼성전자는 ISE 기간동안 2020년형 상업용 더 월의 본격적인 수주 활동에 돌입하고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판매를 시작한다.

기능과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된 '삼성 플립2'도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플립은 필기 인식 기술을 적용한 터치형 스크린을 탑재한 디지털 플립차트다. 이번 신제품에는 화면 위에 메모 레이어를 추가해 자유롭게 쓰고 지울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화상회의 솔루션 분야 리더인 시스코(CISCO)와 파트너십을 맺고 시스코 '웹엑스(Webex)'UX를 탑재한 '웹엑스 온 플립 (Webex on Flip)'을 출시한다. 웹엑스는 시스코에서 개발한 온라인·비디오 화상회의 협업 솔루션이다.  

웹엑스 온 플립은 ▲영상·음성 전화 뿐만 아니라 ▲웹엑스 온라인 회의 ▲삼성 플립을 통해 회의 참석자가 동시에 판서를 할 수 있는 협업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 플립을 통해 시스코 웹엑스가 설치된 모든 회의실과 온라인 화상회의가 가능하며, 회의 결과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의 영상디스플레이 사업 비전인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시대를 본격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