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3명 추가...전날 9명의 30% 수준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 '신종코로나' 의심신고자 수가 대폭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는 9일 오후 3시 기준으로 3명의 의심신고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인 8일 같은 시각 기준 9명에 비해 3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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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관련 대구시와 대구지역 대학 총장 간의 대응 회의[사진=대구시] |
대구시는 또 지금까지 관리하던 접촉자 13명 모두 관리 종료됐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관리 중이던 접촉자는 모두 13명이었다.
또 '우한입국 전수조사대상자' 30명도 모두 관리 종료됐다.
이날 현재 대구시가 관리 중인 대상자는 모두 '의심신고자' 66명이다.
이 중 41명은 확진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으며 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20명은 '미검'상태이다.
지금까지 대구시는 접촉자와 '우힌입국 전수조사대상자' 등 208명을 관리해 왔다. 관리 기간은 마지막 노출일로부터 최대 14일 간이다.
대구시는 관리 대상 의심신고자를 대상으로 1일 2회 유선연락 등을 통해 발열 및 호흡기증상을 확인하는 등 모니터링하고 있다.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7일 오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있는 대구의료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현장을 점검했다. 또 전날인 6일 오후 중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인 대구시 내 7개 대학 총장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해 왔다.
이날 권 시장과 대학 총장들은 대구시와 대학 간의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대응강화에 뜻을 모으고 앞서 구성된 합동대책팀을 강화해 시민행복교육국장을 팀장으로 '시-대학-감염병지원단' 등이 모두 참여하는 별도 대응팀을 구성키로 했다.
대구시가 지역대학을 통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월 4일 현재 중국인 유학생(어학당 포함)은 총 2068명이며, 현재 소재지는 국내 520명, 국외가 154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