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어업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어업인들의 경영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140여억 원의 예산을 조기에 투입해 어선어업 분야 도민이 직접 체감하는 변화와 함께 활기를 불어넣는다.
잠수병 치료시설인 챔버시설장치[사진=경남도] 2020.02.09 |
도는 어업인 복지 지원, 어선 안전조업 강화, 어업인 경영안정 분야 등 영세어업인 배려정책을 일선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지원내용은 △복지 분야에 어업인 보험료와 잠수어업인 진료비 지원 등 40억원 △안전조업 분야에 친환경 에너지절감장비 보급과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 등 48억원 △경영안정 분야에 연안어선 어업용 유류비 지원과 소형어선 인양기 설치 등52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올해도 전국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안어선 기관개방 검사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어선 안전조업을 강화하고, 거제지역 종합병원에 10억 원을 투입해 잠수어업인 챔버(고압산소)시설을 설치해 잠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도민을 보호할 계획이다.
김춘근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영세어업인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는 변화를 누릴 수 있도록 배려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우리 어업인들께서도 수산분야 혁신성장을 위해 어선사고 예방과 수산자원 보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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