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신종 코로나 영향 우려…석유화학 2022년 이후 반등 예상"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케미칼은 7일 열린 지난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석유화학 시황은 전반적으로 밝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 시장 예상 수급상황을 감안하면 오는 2022년 이후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정된 글로벌 신증설 설비가 지연, 취소되는 경우를 감안하지 않은 전제"라며 "현재까지 경험적으로 보면 계획 물량중 최소 30%가 연기되는 만큼 시황 반등 시점은 보다 짧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전망과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최대 변수"라며 "중국 춘절 연휴 이후 수요가 개선될 것을 기대했지만 현재로서는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일회성 플라스틱 규제가 강화되는데 따른 영업 이익 감소 우려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회사 측은 "일회성 플라스틱 규제 노출 규모는 전체 매출의 3%, 판매량으로는 1만5000톤"이라며 "2018년 국내 환경 정책 강화 발표 이후 일반 수요량이 감소 했지만 작년부터 산업재 수요 증가로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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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전망과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 케미칼 레이크찰스 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최대 변수"라며 "중국 춘절 연휴 이후 수요가 개선될 것을 기대했지만 현재로서는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일회성 플라스틱 규제가 강화되는데 따른 영업 이익 감소 우려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회사 측은 "일회성 플라스틱 규제 노출 규모는 전체 매출의 3%, 판매량으로는 1만5000톤"이라며 "2018년 국내 환경 정책 강화 발표 이후 일반 수요량이 감소 했지만 작년부터 산업재 수요 증가로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특히 "폴리프로필렌의 경우 일회용 규제 제한된 제품이 플라스틱 빨대인데 판매량 아주 미미하다"며 "폴리프로필렌 제품 대부분은 자동차와 가전 등 산업재 위주라 규제 영향이 적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중국이 일회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정책을 시행해도 국내처럼 산업재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판매량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올해 중국이 일회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정책을 시행해도 국내처럼 산업재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판매량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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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