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LGU+, 5G 점유율 30% 목표…디즈니+ 유치 "열린 자세"

기사입력 : 2020년02월07일 17:09

최종수정 : 2020년02월07일 17:09

지난해 5G 시장점유율 25%...올해 30% 목표
고객경험혁신 위해 OTT와 사업제휴 "긍정적"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가 2019년 4분기 실적으로 증권가 컨센서스(영업이익 최대 1500억원)를 웃돌며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25%를 차지할 만큼 눈에 띄게 늘어난 덕이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4% 감소했다. LG유플러스측은 5G 관련 매출이 2조원 이상일 때 5G 수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5G 시장에서 가입자 비중 30%를 넘겠다고 밝혔다.

◆ 5G 가입자 점유율 25%...올해 30%까지 늘린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 분기별 영업이익 [자료=LG유플러스] 2020.02.07 nanana@newspim.com

LG유플러스는 7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0년 말 전체 무선 가입자 중 5G 가입자 비중이 30%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은 5G 단말기 라인업이 상당히 제한적이었지만, 2020년 애플(아이폰)을 포함해 5G 단말기 라인업이 20개 이상일 것으로 판단하다"며 "연말 정도에 가서는 5G 가입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5G 가입자수 116만4000명을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약 25%를 차지했다. 1년 사이 5%를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다만 5G 수익 턴어라운드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5G 도입 가속화할 서비스의 출현, 여러 디바이스 시장 보급 등 여러사안 고려해야 시점이 판단될 수 있을 것"이라며 "변동비인 마케팅비용을 제외하고 5G관련 부담금액 중 고정비는 완전한 5G망 구축을 가정할 때 약 1조원 수준이다. 모바일 사업의 공헌이익 부분이 1조원 이상 창출돼야 고정비 지출을 커버하는 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5G 관련 매출이 2조원, 가입자수는 450만~500만명에 도달했을 때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현재 LG헬로비전) 인수효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헬로비전 인수와 관련해 추가적인 설비투자금액(CAPEX·캐팩스) 증가요인은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헬로비전이 구축하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LGU+, 디즈니+ 유치전 뛰어드나…"OTT 제휴에 열린 자세로 임할 것"

LG유플러스는 올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Digital Transformation)으로 모든 사업영역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디즈니 플러스(+) 등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유치전에 뛰어들겠다는 의향도 밝혔다. 최창국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그룹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LG유플러스는 OTT 사업자인 넷플릭스와의 독점 계약으로 차별적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향후 출현 가능한 OTT 플랫폼에 대해서도 사업전략 제휴의 관점에서 열린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5G 네트워크는 본격적인 인빌딩 셀 구축을 통해 통화품질을 개선하고, 단독모드(SA·Standalone)기반 5G 상용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홈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도 이어나간다. '아이들나라'를 비롯해 '브라보라이프'의 콘텐츠 차별화로 인터넷TV(IPTV)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새로운 AIoT 플랫폼을 도입해 홈과 모바일을 자유롭게 연계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도 개선한다.

올해 연간 설비투자비용은 줄어들 전망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는 "연간 설비투자는 5G 기지국 85개 지역 선행투자로 전년대비 감소한 2조5000억 수준으로 집행될 것"이라며 "계획된 전체 CAPEX 금액 중 5G가 차지하는 비중은 금액의 절반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5G 투자 상각비와 마케팅 부담이 지속됨에 따라 서비스 차별화와 마케팅 혁신을 통한 수익극대화를 추구하고, 영업방식에서의 구조적 혁신으로 영업이익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