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 준비위, 7일 의원회관서 2차 회의 개최
박형준 "당명, 다음주 초 다시 논의…당헌·정강정책 마무리 수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혁신통합추진위원회 통합신당 준비위원회가 7일 당명·당헌·정강정책 협의에 나섰지만 결론을 짓지는 못했다.
통합신당 준비위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차 회의서 당명·당헌·정강정책 순으로 논의했지만 결과는 내지 못했다.
박형준 혁통위원장은 "당헌과 정강정책에 대해서는 부분적인 이견이 있었지만, 혁통위에서 추구했던 가치와 정책 기조를 중심으로 논의했다"면서 "근원적인 이견은 없었다. 의견을 보안, 정리해서 통합신당 당령과 정강정책으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형준 통합신당준비위원회 공동 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차 회의를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2.06 leehs@newspim.com |
박 위원장은 "당명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에서 여러가지 제안을 했고, 위원들과 얘기를 나눴다"면서 "조금 더 심사숙고가 필요해 보여 결정하지 못했고, 월요일 쯤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당명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었기 때문에 추합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다음주 초 쯤 통합신당 준비위의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한국당과 새보수당 등 정당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어떤 당명 후보들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혼선이 생길 수 있어 말하기 어렵다"며 "한국당에서 논의됐던 후보들에 대해 위원들이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로고와 당색에 관련해서는 "로고와 색깔 모두 당명과 함께 논의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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