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軍 "남북 간 군 통신선 및 국제상선공통망 정상 가동 중"

기사입력 : 2020년02월07일 12:16

최종수정 : 2020년02월07일 12:16

매일 두 차례 군 통신선으로 소통…필요 시 수시 통화도
軍 "제3국 불법조업 정보교환도 매일 실시"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군 당국은 7일 "북한과 군 통신선을 통해 매일 두 차례 정기통화를 정상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남북 군사당국은 군 통신선을 이용해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 두 차례 정기통화를 정상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수시 통화도 원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엔군사령부도 북한군과 2018년 7월 복구된 판문점 채널을 통해 2회 정상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엔군사령부는 지난 6일 SNS를 통해 "이 전화기로 북한군과 일일 2차례 통신 점검을 진행한다"며 "지난해 기준 총 130건의 통지문을 주고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엔군사령부]

유엔사는 전날 SNS를 통해 "이 전화기로 북한군과 일일 2차례 통신 점검을 진행한다"며 "지난해 기준 총 130건의 통지문을 주고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유엔사는 그러면서 분홍색의 직통전화기 사진 한 장도 공개했다.

군 관계자는 아울러 "6·4 합의서 복원 차원에서 합의한 서해상 남북함정 간 국제상선공통망 및 제3국 불법조업선박 정보교환도 매일 오전 9시에 정상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남북군사당국은 지난 2018년 7월 국제상선공통망 운용을 정상화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2일 제3국 불법조업 선박에 대한 일일 정보교환을 재개함으로써 '6·4 합의서'를 10여년 만에 완전 복원했다.

당시 국방부는 이에 대해 "9·19 남북군사합의서와 제10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2018년 10월 26일) 합의사항 이행차원이자 서해 북방한계선(NLL)일대에서 우발적 무력충돌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 용어설명

*6·4합의: 참여정부 시절인 2004년 6월4일 남측 국방부와 북측 국방위원회 인민무력부가 설악산에서 제2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하고 합의한 것을 의미한다. 주요 내용은 남북이 △서해해상에서 함정(함선)이 서로 대치하지 않도록 철저히 통제할 것과 서해해상에서 상대측 함정(함선)과 민간 선박에 대하여 부당한 물리적 행위를 하지 않을 것 △군사분계선 지역에서 방송과 게시물, 전단 등을 통한 모든 선전활동을 중지할 것 등이다. 즉, 서해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분계선 지역에서의 상호 비방·중상 중지를 담은 남북 간 합의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