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2019 인터파크 콘서트 분야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공연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는 6일 지난해 공연 시장을 결산하고 콘서트 장르의 판매 금액과 인기 순위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인터파크티켓] 2020.02.06 alice09@newspim.com |
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가 재작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인터파크 콘서트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콘서트 외에 팬미팅 '머스터-매직샵(MUSTER-MAGIC SHOP)'까지 10위 이내에 총 3개의 공연을 올렸다.
이외에도 데뷔 20주년을 맞아 3년 만에 열린 박효신의 단독 콘서트 '박효신 라이브 2019 러버스:웨어 이즈 유어 러브(LIVE 2019 LOVERS:where is your love)'도 전석 매진 흥행으로 2019년 콘서트 분야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역시 싸이의 존재감은 굳건했다. '흠뻑쇼'와 '올나잇스탠드'를 대표적인 브랜드로 성공시키면서 상위 10위권에 단독 콘서트 4개를 유일하게 올렸다.
지난해 판매된 해외 아티스트 공연 중에서는 퀸의 첫 단독 내한 콘서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퀸+아담램버트'가 11위로 가장 큰 성공을 거뒀다.
윤희진 인터파크 콘서트컨설팅 팀장은 "2019년은 K팝의 인기를 견인하는 BTS를 비롯해 박효신, 싸이, 이승환 등 전통적인 라이브 강자들의 공연이 성황을 이뤘다"며 "트로트가 부활해 새 시장을 창출한 것도 콘서트 호황의 배경이 됐다. 특히 트로트 열풍은 2020년에도 식지 않을 전망이어서 '미스터트롯' 콘서트 등 대형 공연들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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