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라북도는 관광산업계 대표를 초청해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 관련 관광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신평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 최수연 전라북도관광협회장, 김봉철 대한숙박업협회전북지회장, 서영길 전라북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부이사장, 김보언 한국외식업전북도지회 사무국장 등 관광관련 기관 및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 |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6일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신종코로나 대응 간담회를 가졌다.2020.02.06 lbs0964@newspim.com |
송하진 도지사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도내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줄어 관광산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 당부와 함께 관광시설 내 소독약품 비치 등 감염 확산 차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관광산업계도 관광객 감소로 경영이 어렵지만 이 위기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해야 지역관광도 살아날 수 있다며 전북도와 함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라북도관광협회를 비롯한 숙박업, 외식업계는 업종별로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과 함께 손세정제 배치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전북 무주리조트는 열감지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각 단체도 감염증 예방에 나서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재난상황실에서 12개반 24명이 근무 중이며, 전 직원의 1/3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14개 시군에서 개최하는 문화, 교육, 체육행사 등도 가능한 자제하도록 하는 등 감염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현재 어린이창의체험관 휴관, 도립중고등학교 휴교, 도립국악원 및 어린이예술단 연습 중단, 도립미술관 전시 연계 체험 및 영화상영 중단, 도체육회장 취임식 취소, 장애인 동계체전 결단식 취소, 전북예총 회장 취임식 취소, 시군 단위 정월대보름행사 일부 취소, 군산지역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등 6개 전국대회 취소 등 조치가 취해졌다.
kjss5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