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일본전산 나가모리 회장 "전기차 가격, 5분의 1로 내려갈 것"

기사입력 : 2020년02월06일 09:51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09:51

"EV 심장인 구동모터 가격, 내연엔진보다 훨씬 저렴"
"EV시대에선 자동차도 TV나 휴대전화처럼 범용화"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나가모리 시게노부(永守重信) 일본전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자동차(EV) 가격이 현재의 5분의 1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가모리 시게노부(永守重信) 일본전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나가모리 회장은 전날 '닛케이 우수상품·서비스상'에 참석했다. 그는 "현재 자동차 가격은 매우 비싸지만 드디어 EV시대가 왔다"며 "장래에 차의 가격은 5분의 1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V시대에선 자동차도 TV나 휴대전화처럼 범용화될 것이라는 게 나가모리 회장의 지론이다. EV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구동모터'가 내연 자동차 엔진에 비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나가모리 회장은 "구동모터에 주력해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전산은 1995년부터 차량탑재용 모터 개발에 착수해왔다. 핸들 조작에 편의를 더해주는 전동 파워스티어링용 소형모터 개발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엔 일본전산이 개발한 구동모터와 기어를 조립한 'E-Axle'(이악셀) 양산을 시작했다.  

나가모리 회장은 "이악셀은 중국 등에서 채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본전산에 따르면 구동모터 수주는 2025년도까지 1000만개를 넘길 전망이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