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 완전 자회사화 후속절차"
"이론상 4월28일부터 자사주 매입 가능"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김태연 신한금융지주 본부장은 "올 상반기 중 (오렌지라이프 완전 자회사화에 따른) 자사주 소각을 진행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달 28일 주식교환이 이뤄졌고 주식 재상장은 오는 14일 예정돼있다"며 "자본시장법에 의해 보유중인 자사주를 활용해 주식교환에 응했기 때문에 기존 지주 자사주를 처분한 것이 된다"고 설명했다.
[CI=신한금융그룹] |
이어 "자사주 처분 후 최소 3개월 경과돼야 새 자사주 취득이 가능하다"며 "이론상 4월 28일부터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설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자사주 소각 규모를 이사회에서 논의해 상반기 안에 일정규모 자사주 소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14일 공시를 통해 "오렌지라이프 완전자회사 전환을 위해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 40.85%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렌지라이프 주주에 이전될 주식은 신한금융 자사주와 발행예정 신주였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신주발행에 따른 신한금융 주주가치 희석을 고려해 자사주 취득 및 소각에 나서겠다"고 공시했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