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560㎡ 면적에 3억3800만원 들여 리모델링
[동두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동두천시 사동 어린이공원이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올해 3억3800만 원의 도비 보조사업으로 도시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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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청 전경 2020.02.05 yangsanghyun@newspim.com |
이번 대상지는 공원 이용환경이 열악한 구시가지의 사동 어린이공원이다. 시는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낙후된 구시가지에 생기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
리모델링 대상지로 선정된 사동어린이 공원은 총면적이 약 1560㎡ 규모다. 사동초등학교 학생과 인근 빌라 등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어린이 놀이공간을 제공하는 공원이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사동마을의 이미지를 담은 강, 고래 등을 형상화 한 콘셉트로 진행된다.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산책 트랙과 휴게시설, 어린이 놀이공간 등을 이용자의 수요에 맞게 배치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녹지 공간의 하부층에는 흰말채나무 등 다채로운 색의 조경수를 식재하고, 상부층에는 기존의 우량한 수목들을 보존해 조화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노후 놀이시설물은 친환경 소재의 다양한 시설물로 교체한다. 산책 트랙은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탄성포장재를 이용해 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3월 중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 공사를 완료해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에게 생태적으로 건강한 공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향후에도 녹색복지가 열악한 구시가지의 활성화를 위해 공원 리모델링뿐만 아니라 다양한 녹색복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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