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3월 예정된 전국규모 스포츠대회도 무기한 연기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으로 전국 지자체가 예정된 축제와 대규모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일부터 경북 울진군과 영덕군 일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울진금강송배 및 제56회 춘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 및 저학년 축구대회'가 전격 취소됐다.
또 오는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울진군에서 개최 예정됐던 각종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도 예정 일정을 취소하고 잠정 연기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경북 울진군 일원서 개최 예정된 '2020 울진금강송배 및 제56회 춘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 및 저학년 축구대회'가 '신종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전격 취소됐다. 사진은 지난해 울진서 열린 중등축구연맹전[사진=울진군] 2020.02.04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은 4일 '한국중등(U-15)축구연맹'으로 부터 '취소'를 담은 공문을 이날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울진군 체육부서에 따르면 한국중등축구연맹은 이날 공문을 통해 "신종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선수단과 울진군민 안전과 신종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연맹전 등을 취소한다"고 공식 통보했다.
중등축구연맹이 '취소'를 공식통보하고, 특히 중등축구연맹전의 경우, 선수단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펼쳐지는 것이어서 사실상 올해 중등축구연맹전은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
앞서 울진군체육회는 전날인 3일 오후 체육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중등축구연맹 측에 '개최 여부'를 묻는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군체육회는 이날 운영위를 통해 오는 2월 말경 예정된 '제1회 울진금강송배 전국마라톤대회'와 '2020 현정화와 함께하는 울진대게·붉은대게 전국오픈 탁구대회'를 비롯 오는 3월 중순 개최 예정된 '제1회 코리아 MMA(종합격투기)대회' 등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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