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진주시는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초전동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 및 썰매장을 당초 오는 9일까지 예정됐던 운영기간을 앞당겨 이날까지만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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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초전동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 모습 [사진=진주시] 2020.02.04 |
지난해 12월 14일 개장한 야외스케이트장 및 썰매장의 이용자 수는 3만7000여명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다.
특히 초전동 야외스케이트장은 중부지역보다 평균 기온이 높은 남부권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야외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겨울방학 동안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야외스케이트장 내에 설치된 각종 시설물은 이달 말까지 철거하고 철거된 공간은 진주실내체육관의 각종 행사와 공연이 열리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돌아간다.
시 관계자는"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운영된 야외스케이트장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조기 폐장하게 되어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