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지 않으면 못 버티는 국회·정당 만들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안철수 신당(가칭)' 창당추진기획단 1차 회의를 갖는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일 창당 추진 계획을 밝히며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과 김경환 변호사를 창당추진기획단장에 공동 임명했다.
이 의원은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이며, 김 변호사는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이사를 맡은 블록체인 전문가라는 게 신당 측의 설명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회의서 창당추진기획단 인사 및 격려와 당부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회의를 마친 뒤에는 '일하는 국회 개혁방안'을 발표한다. 안 전 대표 측은 "안 전 대표는 신당 비전의 3대 지향점 중 하나로 '일하는 정치'를 꼽았으며, '일하는 국회 개혁방안'을 별도 발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능한 대결 정치와 장외투쟁으로 인해 20대 국회는 완전히 실패했다"며 "정당법 개정을 통해 21대 국회는 일하지 않으면 못 버티는 국회와 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에서 신당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0.02.02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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