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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미국PGA투어에서 시즌 네 번째·통산 16회째 '톱10' 진입

기사입력 : 2020년02월03일 08:22

최종수정 : 2020년02월03일 08:43

피닉스오픈 공동 9위로 상금 2억 받아…임성재 공동 34위, 강성훈 52위, 최경주 55위
심슨, 연장 끝에 피나우 따돌리고 투어 6승째 기록…토마스 3위, 파울러 37위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안병훈(29)이 미국PGA투어에서 시즌 네 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안병훈은 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 스타디움코스(파71·길이7261야드)에서 열린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730만달러) 최종일 1오버파(버디2 보기3)를 친 끝에 4라운드합계 11언더파 273타(65·66·70·72)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 등과 함께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은 17만여달러(약 2억원)다. 챔피언 웹 심슨(미국)과는 6타차다.

 

안병훈이 미국PGA투어 피닉스오픈에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2019-2020시즌 들어 네 번째 '톱10' 진입이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안병훈은 투어 2019-2020시즌 들어 10개 대회에 출전했다. 공동 9위는 그 가운데 네 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안병훈은 이번 시즌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3위, 더 CJ컵에서 공동 6위, 조조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2016-2017시즌 투어에 데뷔한 이후 총 106개 대회에 출전해 16회 10위안에 들었다.

그는 시즌초 "올해 목표는 투어 첫 승을 거두는 것과 함께 톱랭커 30명만 나갈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첫날 공동 4위, 둘쨋날 공동 3위에 오르며 첫 승에 대한 기대도 있었으나 '무빙 데이'에서 선두와 4타차 공동 8위로 처진 바람에 우승경쟁 대열에서 멀어졌다.

투어 2년차인 임성재는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34위, 지난해 AT&T 바이런 넬슨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린 강성훈은 2언더파 282타로 공동 52위, 만 50세의 나이로 커트를 통과한 최경주는 1언더파 283타로 공동 55위에 자리잡았다.

심슨은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토니 피나우(미국)와 공동 선두를 이룬 후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고 역전 우승했다. 

심슨은 3라운드까지 피나우에게 1타 뒤진 2위였고, 최종일 16번홀까지도 2타 뒤져 승부는 그대로 결정되는 듯했다. 그러나 심슨은 17,18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으며 동타를 만든 후 극적 역전승을 달성했다. 2012년 US오픈 챔피언 심슨은 2018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5승째를 기록한 후 1년9개월만에 투어 6승을 달성했다.

우승상금은 131만4000달러(약 15억7000만원), 2위 상금은 79만5700달러(약 9억5000만원)다. 연장전 버디 하나의 값어치는 6억2000만원에 달한 셈이다.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버바 왓슨, 네이트 내슐리(이상 미국)와 함께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챔피언 리키 파울러(미국)는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37위, 2016년과 2017년에 잇따라 이 대회에서 우승한 마쓰야먀 히데키(일본)는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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