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신종 코로나 8번·12번 확진자 이동경로는?...KTX·영화관·마트 '비상'

기사입력 : 2020년02월02일 13:43

최종수정 : 2020년02월02일 13:43

8번 확진자, 군산 목욕탕·이마트 군산점 방문
12번 확진자 부천→인천→서울→강릉→부천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면서 이동 경로가 공개됐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보다 확진환자가 3명 추가로 발생해 국내 환자가 총 1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확진환자 이동 경로는 2명(8번, 12번)이며 5번째 확진자의 경우 추가 조사에 따라 이동경로를 일부 정정했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직원들이 수원역 앞 버스정류소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4611c@newspim.com

8번 확진환자(62·여)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72명이다. 3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다. 2명은 음성 1명은 검사 중이다. 나머지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이 환자는 23일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22:20 청도항공 QW9901) 인천 공항으로 귀국, 이후 아들 차량 이용해 아들의 집으로 이동했다. 이튿 날인 24일 이 환자는 자택에서 지냈고 25일에는 서울 서초 소재 음식점에서 점심 식사 후 자택으로 이동했다. 이후 전북 군산 소재 음심점에서 저녁 식사 후 자택으로 귀가했다. 

26일에는 군산 일대 대중목욕탕(아센사우나) 방문(14:11~16:29)하고 이후 군산 소재 음식점을 찾았다. 27일부터 발열, 기침 증상을 보여 군산 소재 의료기관(유남진내과)을 내원해 약 처방을 받고 자차 이용, 귀가했다. 이튿날인 28일에는 군산 소재 의료기관(군산의료원)에 내원해 코로나바이러스 음성 확인돼 자택으로 귀가했다. 

다음 날인 29일에는 군산 소재 음식점(우리떡갈비)에서 점심 식사 후 대형마트(이마트 군산점)를 방문, 30일 원광대병원에 내원해 의사환자로 분류, 입원했다.

48세 중국인 남성인 12번 확진자는 현재까지 접촉자 138명이 확인됐다. 이 환자는 20일 서울 중구 남대문 일대와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한 후 경기 부천소재 극장(CGV 부천역점)에서 영화 관람을 했다. 

이튿날인 21일에는 지하철과 택시를 이용해 인천출입국사무소로 이동한 후 택시를 타고 인천시 남구 소재 친구 집을 방문했다. 

22일에는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역으로 이동했고 KTX를 타고 강릉에 도착, 강릉 소재 음식점, 숙소(썬크루즈리조트), 커피숍 등을 방문했다. 

다음 날인 23일에는 또 다시 KTX와 지하철을 이용했고 부천 소재 의료기관(부천속내과)을 방문했다. 24일 수원과 군포에 위치한 친척집을 지하철을, 버스를 타고 각각 방문했고 25일에는 군포 소재 의료기관(더건강한내과) 방문, 진료 후 지하철을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했다. 

26일 경기도 부천 소재 극장(CGV 부천역점)과 27일 서울 중구 소재 음식점을 방문했으며 30일 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에 방문해 자가 격리 이후 2월 1일 확진을 판정받고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12번 환자는 증상이 발현된 뒤 의료기관, 음식점, KTX, 극장 등을 이용했다. 방문한 장소, 접촉자에 대해서 추가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