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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작품상 라이벌 차례로 공개…유력 후보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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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시상식 후보에 오른 '기생충'의 경쟁작들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이미 77회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을 거머쥔 샘 멘데스의 '1917'이 급부상한 가운데, '작은아씨들' '조조래빗' 등도 국내 언론시사를 통해 베일을 벗으면서 시선을 끈다.

◆1917

[사진= CJ엔터테인먼트]

77회 골든글로브 작품상과 감독상 등 주요상 수상작품이다. 국내 언론시사는 2월 첫째주로 총 9개 작품상 후보 중 가장 마지막에 공개된다. 연출자는 샘 멘데스이며, 아카데미의 전초전인 골든글로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작품상 1순위로도 꼽힌다.

'1917'은 제목에서 드러나듯 1차 세계대전이 시대적 배경이다. 독일군이 통신망을 장악하면서 위기를 맞은 영국군 이야기다. 1600명에 달하는 아군을 살리기 위해 위험천만한 미션을 부여 받은 두 영국군 병사의 사투가 롱테이크 촬영기법을 활용한 장대한 화면 속에 펼쳐진다.

전장을 뛰어다니는 주인공들의 절박함은 핵심 대사인 '적은 시간이다(Time is the Enemy)'에서 잘 드러난다. 작품 주제를 잘 잡아낸 화면들은 무려 열 네 차례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로저 디킨슨이 뽑아냈다.

배우들의 면면도 훌륭하다. 신예 조지 맥케이와 딘-찰스 채프먼이 주인공인 스코필드와 블레이크를 각각 맡아 열연을 펼쳤다. 콜린 퍼스와 마크 스트롱,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명배우들이 뒤를 받쳐준다. 

◆작은 아씨들

[사진=소니픽쳐스]

젊은 여성감독 그레타 거윅 작품이다. 감독과 '레이디 버드'를 함께 한 시얼샤 로넌을 비롯해 엠마 왓슨, 플로렌스 퓨 등 검증된 배우가 총출동했다. 세계 여성팬들의 마음을 훔친 티모시 샬라메도 함께 했다.

짐작한대로 미국 작가 루이자 메이 알코트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소설은 무려 여섯 차례나 영화화됐다.

서로 부딪히고 보듬으며 성장해 나가는 마치 가 자매들 이야기라는 큰 줄기는 변함없다. 다만 그레타 거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 덕에 평단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각색상을 비롯해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고 2월 열릴 아카데미에도 6개 후보에 올라있다. 로튼토마토 신선지수 95를 기록할 만큼 관객 사랑도 듬뿍 받았다. 

작품상 후보 9편 중 가장 유력한 영화는 아니지만 '작은 아씨들'이 의외의 결과를 낼 가능성도 점쳐진다. 유일하게 여성 감독인 점이 뭐니뭐니해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조조 래빗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조조 래빗'은 2차 세계대전이 배경이다. 히틀러에 맞춰 삶을 사는 소년과 그의 집에 숨어 사는 유태인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크리스틴 뢰넨스의 장편소설 '갇힌 하늘'이 원작이다.

영화는 열 세 살 꼬마 배우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조조)가 끌고 간다. 히틀러 유겐트 단원으로 나치즘을 동경하는 조조는 반대로 나치를 경멸하는 엄마 로지(스칼렛 요한슨)가 몰래 숨겨준 유태인 소녀 엘사(토마신 맥켄지)를 만나며 생각의 전환을 맞는다. 

'토르:라그나로크'로 수완을 보여줬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조조 래빗'에서도 특유의 유머감각을 발휘한다. 홀로코스트로 대변되는 역사의 아픔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연출이 돋보인다. 일각에선 전 세계가 기억해야 할 참상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들의 면면이 공개되면서 수상작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미 선을 보인 '아이리시맨'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우세 속에,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의 '조커'가 복병으로 평가된다. '포드 V 페라리' '결혼 이야기' 역시 쟁쟁한 작품이다.

'오스카의 전초전'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을 가져간 '1917'이 급부상한 가운데, 지난해 칸영화제 그랑프리에 이어 미국 주요 조합상들의 주목을 받은 '기생충'의 수상을 기대하는 영화팬도 적잖다. 다만 외국어(비영어)로 된 작품이 오스카 작품상을 거머쥔 전례가 없는 점은 불안요소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상 후보(6개 부문)에 오른 '기생충'의 수상 여부는 오는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조선이 10일 오전 8시30분부터 단독 생중계할 예정이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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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SNS와 내부 분열 초래한 유시민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잇단 소셜미디어(SNS) 발언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 관련 발언에 진보 진영에서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활동이 너무 광범위하고 잦다는 평가에 줄이거나 표현을 정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유시민 작가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대며 또 다시 센 비판에 나서며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반박과 대응 자제론이 엇갈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X ◆李대통령 잇단 SNS 발언…외국인 노동자·다문화가정 논란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지난 28일에도 언론 보도에 대한 반박 등 여러 건의 게시물을 올렸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것은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과 다문화가정 산후조리원 우선 이용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국내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후 한겨레가 해당 발언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하자, 이 대통령은 "'도움이 안 된다'는 말과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말은 크게 차이가 있다"며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또 전날에는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의 공공 산후조리원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우대 제도의 적절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문화가족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을 넘어 우대까지 할 필요성이 큰지, 우대 제도 폐지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지방 정부와 협의는 물론 시행령 개정까지 포함해 깊이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와 정의당 등에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을 우려하는 비판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청와대, 발언 취지 해명…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 검토 청와대는 대통령 발언의 취지를 설명하며 관련 논란에 대응했다. 임호근 청와대 인구정책비서관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지방정부의 산후조리원 관련 제도에 대해 게시한 SNS 글은 산후조리원 이용 우선순위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여, 모든 출산 가정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로 개선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지방정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농어업 분야의 낮은 임금과 열악한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고 내국인 고용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두 주제는 서로 다른 정책적 제안인 만큼 특정 단어보다는 발언의 맥락과 골자를 함께 고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 X ◆與 중진들, SNS 소통 자제 필요성 언급...李대통령 "포기할 수 없는 책무" 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소통 방식에 대한 조언이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통령의 SNS 활동에 대해 "국민들이 다양한 견해가 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본인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면 50% 이상 지지를 받기는 쉽지 않지 않겠느냐"며 "조금 줄이는 것도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여당의 역할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며 여당 의원들과 정부 장관들이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선 중진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대통령의 잦은 SNS 활동과 관련해 "잠 좀 주무시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대통령은 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SNS를 통한 직접 소통 자체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그래도 대통령이니까 대통령 언어를 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반면 이 대통령은 SNS 소통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엑스, 옛 트위터)에 '뒷골목에도 사람이 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뒷골목이나 SNS 속 국민과의 직접 소통은 국가운영의 책임과 권한을 위임받은 대표공복이 포기하면 안 될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력자든 힘없는 서민이든 모두 제가 복무하고 받들어야 할 대한민국 주권자이고, 누추한 뒷골목이든 익명의 커뮤니티와 SNS 속이든 모두 국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NS 소통을 둘러싼 논란에도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의 SNS에 대한 논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시민 "李대통령, 윤석열과 똑같이 한다"...김민석 "상대할 필요 없어" 이 대통령 못지 않게 각종 발언으로 여권을 뜨겁게 만든 인물도 있다. 바로 진보 진영의 유시민 작가다.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관련해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의 제일 큰 문제는 진영의 해체"라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했던 진영을 오히려 분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80~90%가 이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민주당 지도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진영을 복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민석 대표는 유 작가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내면서도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TV'에 출연해 "전당대회 때는 유 작가가 하는 여러 말을 듣고 꽤 화가 나기도 했다"면서도 "그런데 그런 말을 계속 하니 사실은 어떤 평가나 상대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보다는 지금 당 내외가 어려움이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은 가급적 분열의 언어에 분열의 언어로 답하지 않는 것"이라며 "가급적 아예 이런 문제를 키우지 않도록 절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뉴스핌DB] ◆친명계, 유시민 직격…"李정부 실패하고 정권 넘어가면 책임서 자유로울까"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유 작가의 발언이 지나치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정도 하면 막 가자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실패하고, 또다시 계엄을 진행했던 정당에 정권이 넘어간다면 그 책임으로부터 유 작가는 자유로울까"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져서 계속 서로 내전을 벌일 시기는 지났다"며 "이제는 통합과 단결을 위해서 조금 절제하고 인내하며 고민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민주정부를 이끌어왔던 우리들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용기 민주당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유 작가의 진단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을 흔드는 것이 진영 복원의 길은 아닐 것"이라며 "대통령에게만 양보를 요구하고, 지지율을 들어 임기까지 거론하는 것은 오히려 분열을 야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의 조국 대표 사면을 진보 진영 통합을 위한 결단으로 평가하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의 갈등을 대통령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민수 의원 [사진 = 뉴스핌DB] ◆친청계 "전체 맥락 봐야"…직접 대응 자제 목소리 반면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한민수 민주당 최고위원은 유 작가의 발언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다른 입장을 보였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유 작가의 발언과 관련해 "일단 전체 맥락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유 작가는 민주 개혁 진영의 단단한 결합, 통합, 이거를 많이 강조하더라"며 "지금 좀 느슨해지지 않았느냐, 이걸 지적하면서 한 말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방송 전체를 아직 보지 못했다며 발언의 맥락을 추가로 확인하겠다고 했다. 또 유 작가에 대한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직접적인 반박이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 최고위원은 "유 작가는 현실 정치인이 아니고, 민주당 당원도 아니다"라며 "비평가는 어느 쪽도 비평할 수 있는 거 아니겠냐, 그대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 작가는 진보 진영의 분열을 우려하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론을 제기했지만, 정작 이를 둘러싼 민주당 내부의 반응이 엇갈리며 오히려 진영 분열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chogiza@newspim.com 2026-10-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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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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