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6.5일로 1위..."대형 SUV 인기 영향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새해 첫 달 가장 빨리 팔린 중고차는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은 최근 자사에서 거래된 차량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새해 첫 달 가장 빨리 팔린 상위 5개 차종 [사진 = SK엔카닷컴] 2020.01.31 oneway@newspim.com |
국산차는 대형 SUV 돌풍을 일으킨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16.5일로 가장 빠른 판매 기간을 기록했다. 뒤이어 현대차 NF 쏘나타(22.7일)와 NF쏘나타 트랜스폼(23.4일)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신차 시장에서의 대형 SUV 인기와 중고차 연식이 바뀌며 가격이 내려가길 기다렸던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해져 판매 기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국산차 판매 기간 5위까지의 순위를 보면 현대 팰리세이드를 제외하고 대부분 오래된 연식의 매물이 비교적 빨리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차는 국산차에 비해 최근 연식의 모델이 평균 판매 기간이 빨랐다. 먼저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F45)가 평균 판매 기간 27.5일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2018년 출시된 벤츠 CLS-클래스가 31.4일, BMW X1(E84)가 33.3일로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국산차에서 신차급 중고차보다는 가성비가 뛰어난 합리적인 가격대의 중고차가 빨리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설 명절로 인해 가계지출이 늘어난 것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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