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중국인 입국 금지? 논의 없었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27일 16:29

최종수정 : 2020년01월27일 16:29

"현 상황서 세계보건기구 결정 벗어나는 조치 없을 것"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 '중국인 입국금지' 청원 5일 만에 44만 지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5일 만에 44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던 중국인 입국 금지 방안에 대해 받아들이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7일 기자의 질문에 대해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그 문제를 논의했는데 이동금지 조치를 취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 WHO의 결정을 벗어나는 상황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photo@newspim.com

고위 관계자는 "특별히 이에 대해 논의를 하거나 하지는 않았다"며 "현재는 전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는 중국을 벗어나는 추세다. 우리나라, 일본, 홍콩 등 인접국가를 넘어 미국, 호주, 유럽 등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생겼고, 중국에서는 크게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이 때문인지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청원이 지난 23일 청원 시작 이후 5일 만에 44만2933명의 동의를 얻는 등 정부의 선제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 청와대 3실장과 수석 및 보좌관 전원 등 참모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선제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조사와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대응 컨트롤타워로 필요하면 군 의료인력과 시설도 사용하라고 지시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