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약 46만대, 약 13억원 이용자 혜택
도내 방문객 증가···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 2017년 추석부터 시행한 정부의 명절 고속도로 무료통행 정책에 맞춰 지난해 명절 연휴에 이어 올해 설 연휴 기간 중에도 경남도가 관리하는 3개 민자도로에 무료 통행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거가대로 거제영업소 [사진=경상남도] |
무료 통행을 시행하는 민자도로는 '마창대교, 거가대로, 창원∼부산간 도로' 등 3개 민자도로이며, 통행료 무료 시간은 설 전날인 24일 0시부터 설 다음날인 26일 0시까지 3일간이다. 이 시간에 진입했거나 빠져나가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운전자들은 요금소 진입 시 평소와 같이 하이패스단말기를 단 차량은 하이패스차로로, 하이패스가 아닌 일반차량은 일반차로로 진입해 통과하면 무료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설 연휴 통행료 무료 혜택을 받는 차량은 연휴 3일 동안 마창대교 16만대, 거가대로 14만대, 창원~부산간 도로 16만대로 총 46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용자 혜택으로 돌아갈 무료 통행료는 총 13억원 정도로 도비로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신대호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설 명절 3일간 귀성차량에 대해 무료 통행을 실시하여 설 연휴 고향을 방문하는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해, 도내 방문객을 늘림으로써 지역경제에 많은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향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의 안전 운전과 즐거운 설 명절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