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이규석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전 사무처장이 20일 오는 4월 21대 총선에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사무처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괴한 선거법과 무소불위의 공수처가 탄생했지만, 이제 마지막 남은 만회의 길을 향해 저는 청주시 흥덕구에서 21대 총선 출마라는 험난한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총선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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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석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전 사무처장이 2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에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주현 기자] |
이어 "식물 국회, 동물 국회의 비판에서 자유한국당도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대한민국 70년 역사의 번영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 수호, 자유시장경제 지지를 당당하게 외칠 수 있는 정당이 바로 자유한국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법부를 정부의 하청 업체로 여기는 문재인 정권, 행정부의 시녀 역할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민주당과 기생정당의 부끄러운 반 의회정치를 불식시킬 마지막 기회"라며 "보수정당의 변화와 혁신이 제1과제"라고 힘줘 말했다.
이 전 사무처장은 "오염된, 그리고 편협한 극우의 가치는 보수가 아니다"라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만이 건전한 보수 가치를 복원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가치를 신념 삼아 정치에 입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바른 정치만이 생산적 국회를 만드는 유일한 해법이라고도 했다.
그는 "여야가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고 협치를 할 때만이 생산적인 국회로 거듭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제가 강조하는 바른 정치"라며 "바른 정치만이 국민을 위한 국회를 만들 수 있고, 국회에 대한 국민 혐오도 경감 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끝으로 "정치 신인 이규석은 권력의 눈치를 보는 정치, 당리당략에 매몰된 정치, 개인 영달을 위한 정치를 하지도, 절대 굴복하지도 않겠다"고 단언했다.
도종환 의원이 버티고 있는 청주 흥덕구에는 현재 자유한국당 김양희 전 충북도의원과 김정복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서동신, 박나윤, 이기창, 배경복, 김정희 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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