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샌더스, 또 막말 논란…"성별·나이, 대선 장애물 될 수 있어"

기사입력 : 2020년01월20일 08:43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0: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라디오 인터뷰 "나는 고령…모든 이는 나름의 장애물 있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에게 여성은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기 어렵다고 발언한 의혹을 받고 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또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이날 뉴햄프셔주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과거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과 대화에 대해 "언론이 부풀렸다"며 "나는 항상 그래왔고 오늘도 여성이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별이 여성 후보들에게 걸림돌이 되느냐"는 질문을 받자, 고령의 나이는 자신이 넘어야 할 장애물이라고 언급하며 "모든 이들은 그들 만의 장애물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이 같은 대답은 결국 성별이 대선 후보에게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서다. 샌더스 의원은 오는 2월 3일 아이오와(州) 코커스와 2월 11일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계속해서 막말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형국이다.

같은 날 워런 상원의원은 "여성이라는 성별이 선거에서 문제가 되느냐"란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더는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다.

샌더스 막말 논란은 CNN이 소식통을 인용, 샌더스와 워런 의원의 과거 대화 내용을 보도하자 나왔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12월 워싱턴DC에 있는 워런 의원의 자택에서 만났고, 어떻게 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가도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논의했다. 워런은 자신이 여성으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샌더스는 '여성은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샌더스 의원은 자신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고, 워런 의원은 그런 말을 들었다는 입장이다. 

로이터통신은 대부분의 지지 여론 조사에서 샌더스가 워런 의원보다 앞서고 있지만, 이들보다 조 바이든 부통령이 현재 1위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시 드레이크대학교에서 열린 7차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후보 TV토론회 무대에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좌)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이 서로 악수하고 있다. 이들을 뒤에서 바라보는 이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다. 2020.01.15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