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트럼프와 양자 대결서 최고 우위"

기사입력 : 2020년01월07일 22:55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0:31

모닝컨설트 여론조사
내달 3일 아이오와 경선 앞두고 부동층 변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대선의 풍향계로 불리는 아이오와 경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가상 양자 대결에서 다른 민주당 후보들보다 큰 차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모닝컨설트는 지난해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상 양자 대결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은 46%로 40%를 얻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4%는 "모르겠다" 혹은 "의견이 없다"고 답했다.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과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2포인트 차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으며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전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보다 1포인트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반면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1포인트 뒤처졌다.

모닝컨설트가 미 전역에서 1만7000명의 민주당 경선 유권자를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은 31%의 지지율로 민주당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23%, 워런 상원의원은 14%로 바이든 전 부통령의 뒤를 이었다. 부티지지 전 시장과 블룸버그 전 시장은 각각 8%와 7%를 얻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8242~8574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1%포인트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내달 3일 아이오와주에서 열리는 민주당의 첫 경선을 앞두고도 아직 누구를 뽑을지 정하지 못한 민주당 지지 유권자들도 많다. 아이오와주의 더뷰크 카운티 민주당 지회장인 스티븐 드라호잘은 로이터통신에 "여전히 놀라울 정도로 많은 사람이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아이오와주 머스커틴에서 진행된 샌더스 상원의원의 유세 행사 이후 원래 샌더스 후보의 지지자였던 마크 버터워스 씨도 고민에 빠졌다. 그는 2016년 자신이 샌더스 의원을 지지했지만 좀 더 중도적인 부티지지 전 시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뷰크에서 진행된 바이든 전 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 애즈버리에 사는 론 보내인 씨는 아직 누구를 지지할지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