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18세 '신예' 김주형, 싱가포르오픈에서 4위 오르며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 획득

기사입력 : 2020년01월19일 16:33

최종수정 : 2020년01월19일 23:20

세계적 선수들 틈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고 성적 내며 아시안투어 '다크 호스'로 이름 각인
美 쿠차 18언더파로 우승,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로즈 2위, 아시안투어 상금왕 泰 재즈 3위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18세의 '신예' 김주형이 아시안투어겸 일본골프투어(JGTO) 대회에서 4위에 오르며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주형은 19일 싱가포르 센토사GC 세라퐁코스(파71·길이7403야드)에서 끝난 SMBC 싱가포르오픈(총상금 10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13언더파 271타(67·66·67·71)를 기록, 단독 4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세계 톱랭커들도 출전했다. 특히 4년전 리우올림픽에서 금, 은, 동메달을 땄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헨릭 스텐손(스웨덴), 매트 쿠차(미국)가 다 나왔다. 이 세 명의 현재 세계랭킹은 로즈가 9위, 스텐손이 26위, 쿠차가 24위다.

만 18세가 채 안된 김주형이 세계적 선수들이 출전한 아시안투어겸 일본골프투어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13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성적이다. [사진=아시안투어]

 

세계랭킹 154위 김주형은 첫날부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3라운드까지 선두와 4타차의 공동 4위였다. 김주형은 최종일 버디와 보기 3개씩으로 제자리걸음을 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한 것이 다소 아쉬웠다. 그렇지만 이 대회에 출전한 13명의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는 5만달러(약 5800만원)의 상금을 받아 아시안투어 시즌 상금(6만1850달러) 랭킹 4위로 올라섰다.

이 대회는 상위 네 명에게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부여한다. 쿠차는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했고, 로즈는 15언더파 269타로 2위, 지난해 아시안투어 상금왕이자 이 대회 챔피언 재즈 자네와타나농드(태국)는 14언더파 270타로 3위에 랭크됐다. 이 세 선수는 이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김주형은 1순위로 거뜬히 메이저대회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그는 지금까지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적이 없다.

2002년6월생인 김주형은 호주에서 자라며 골프를 배웠다. 아시안투어 2부투어(ADT)에서 3승을 거둔데 힘입어 지난해 아시안투어에 입성했으며 지난 11월 17세의 나이로 파나소닉오픈 인디아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둬 주목받았다.

캐나다 교포 리처드 T 리는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단독 5위에 오르며 역시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땄다.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도쿄올림픽 남자골프 경기 2주전인 오는 7월16~19일 잉글랜드의 로열 세인트 조지GC에서 열린다.

최민철은 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8위, 스텐손은 4언더파 280타로 23위, 지난해 JGTO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한 후 시즌 첫 대회에 나선 허인회는 2언더파 282타로 공동 29위에 올랐다. ksmk7543@newspim.com

 

19일 끝난 아시안투어겸 일본골프투어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상위권에 들어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얻은 네 선수. 왼쪽부터 김주형, 품 삭산신(태국), 캐나다 교포 리처드 T 리(한국명 이태훈), 기노시타 료스케(일본). 리처드 리는 2017년 신한동해오픈과 2019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다. [사진=아시안투어]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