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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개최

기사입력 : 2020년01월16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1월16일 11:00

"중소기업에서 충청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찾을 것"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중소기업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기문 회장은 16일 열린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충청지역은 행정수도가 위치한 지역으로 IT, 태양광, 스마트산업 등 4차산업혁명 메카로써 가능성과 역동성을 가진 중소기업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오전 11시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센터에서 충청지역 중소기업 대표와 유관단체, 정부 국회 등 각계 주요 인사를 초청해 '2020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0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0.01.15 dlsgur9757@newspim.com

이날 행사에는 지자체에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정치권에서는 변재일·오제세·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김동우·최현규·구자옥 중기중앙회 부회장 등 400여명이 함께 했다.

김 회장은 충청지역 중소기업인들을 향해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한 강원, 충청, 호남을 잇는 강호축 개발과 4차 산업혁명 상생벨트 구축, 혁신도시 지정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새해 전망을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방정부가 중소기업의 규제개선에 앞장서고 작년에 전국에서 최초로 제정된 중소기업협동조합 지방조례를 통해 중소기업 간 연결의 힘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중소기업계는 '어둠 속에서 손을 더듬어 찾는다'는 뜻의 암중모색 자세로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내실을 다져 재도약하겠다는 중소기업계의 의지를 담겠다"며 "중소기업의 더 밝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 이 같은 행사는 매해 연초에 진행되는데,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결의를 다지고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북돋는 신년하례의 장으로 충북, 대전 등 2개 지역에서 차례로 개최되고 있다.

또, 이 같은 지역 신년인사회는 영남·호남·충청 등 세 군데에서 개최되는데 영남은 지난 10일, 호남은 지난 14일에 진행된 바 있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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