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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대·중소기업 간 상생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찾을 것"

기사입력 : 2020년01월06일 16:29

최종수정 : 2020년01월06일 19:03

6일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납품단가 조정 실효성 높일 것"
이낙연 "디지털경제, 스마트공장 고도화·규제자유특구 활성화"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지난해는 미·중 무역 분쟁과 일본의 경제보복 등 불안정한 대외여건이 가속화됐고, 국내에서는 급격한 노동환경 변화와 내수부진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가중했습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성장방식은 한계를 보입니다. 이제는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합니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0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인사말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중기중앙회)은 가능성과 역동성을 가진 중소기업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0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1.06 dlsgur9757@newspim.com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앞으로 중소기업중앙회가 개별 중소기업이나 협동조합을 대신해 직접 납품단가를 조정해 대·중소기업 간의 협상력 차이를 해소하고 납품단가 조정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 경제의 또 다른 주체인 노동계와도 힘을 모아 대·중소기업과 노사가 함께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문 회장은 "한국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산업이 주목받고 있지만, 결국 바탕이 되는 것은 전통 제조업으로, 그 근간에는 우리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있다"며 "올해는 협동조합 공동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인데, 불확실한 담합 적용 기준을 실효성 있게 개정하고 광역지자체를 넘어 기초 지자체까지 협동조합 전용 지방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일곱번째)이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0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 장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2020.01.06 dlsgur9757@newspim.com

이 밖에도 "중소기업들이 기업가정신을 가지고 투자 의욕을 느낄 수 있도록 좀 더 속도감 있게 기업 환경 개선을 이뤄야 한다"며 "최저임금 결정기준에 기업의 지급능력을 반영하고 영세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구분적용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계는 올해를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어둠 속에서 손을 더듬어 찾는다'는 뜻의 '암중모색(暗中摸索)'을 선택했다"며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내실을 다져 재도약하겠다는 중소기업계의 의지를 담은 만큼,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더 밝은 내일과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이 20대 청년처럼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열심히 뛸 수 있도록 국회는 20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계류 중인 경제 관련 입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며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에 보다 귀를 기울여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대기업은 협력 중소기업도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생 노력을 부탁드린다"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이날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도 "중소기업계가 올해 사자성어로 '암중모색'을 선택했는데, 지금 어둠 속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시기로, 반드시 길을 찾을 것이라 믿는 만큼 좋은 소식도 있다"고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0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1.06 dlsgur9757@newspim.com

이 총리는 "미중 무역 분쟁이 1차 타협을 이루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경제 회복이라는 전망이 나타났다"며 "일본 수출 규제에서도 특정 기업에 노력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중소기업 수출이 약진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신설 법인과 벤처 법인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대중 정부가 IT의 초석이었다면, 문재인 정부는 디지털의 초석이라 믿는데, 정부는 디지털경제를 앞당기기 위해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을 고도화하고,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규제자유특구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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