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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우리가 리드하고 있다"…삼성電, 올해도 50% 이상 점유 목표

기사입력 : 2020년01월15일 11:37

최종수정 : 2020년01월15일 16:23

2020년형 무풍에어컨 공개…"시장 리딩 목표, 올해에도 변함 없어"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쉬운 것부터 답하겠다. 우리가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게 맞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15일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열린 2020년형 '무풍에어컨' 공개 행사에서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제품 소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에어컨 냉각장치, LG전자와의 시장점유율 경쟁 등의 물음이 나왔고, 이 상무는 망설임 없이 삼성전자 에어컨이 LG전자 에어컨보다 앞서가고 있음을 자신했다.

이 상무는 이어 "작년에 시장 규모가 250만 대 정도"라면서 "올해도 240만에서 250만 대 예상하는데, 에어컨 수요가 기온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7~8월에 폭염이 오면 수요는 더 늘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15일 2020년형 '무풍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신제품을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2020년형 무풍에어컨은 '이지케어' 기능을 추가, 일년 내내 더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제품을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했다.

회사 측은 "에어컨은 소비자 건강과 직결된 제품이지만 소비자가 직접 청소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지케어 기능을 적용한 무풍에어컨은 별도의 도구 없이 전면 패널 전체를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 내부 팬의 블레이드까지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컨 가동을 종료할 때마다 남아있는 습기를 깔끔하게 없애는 3단계 자동 청소 건조 기능도 갖췄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빅스비를 적용한 음성인식 기능을 스탠드형 에어컨뿐만 아니라 벽걸이형에도 확대 적용해 방안이나 거실 어디에서든 음성 명령만으로 제품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또한, 방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실외기 1대에 스탠드형 제품1대와 벽걸이형 에어컨 2대를 설치할 수 있는 홈멀티 모델도 확대 도입한다.

회사 측은 "2016년 세계 최초 무풍에어컨을 선보이며 직바람 없이 빠르고 강력한 냉방, 2018년 음성인식 적용 등 더 강화된 인공지능(AI) 기능, 2019년 바람문을 없앤 '갤러리' 디자인까지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 왔다"며 "2020년형 무풍에어컨은 소비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 편리하고 더 똑똑하게 진화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에 이어 하루 뒤인 오는 16일에는 LG전자가 에어컨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상무는 "시장 리딩(Leading) 목표는 올해에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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