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간 기부 릴레이 흐름 펼쳐져
김기문 "중소기업계 따뜻한 내실 되길 희망"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장규진)이 15일 성금 1000만원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기부했다.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은 여러 기계분야에서 생샌활동을 하는 중소기업 약 300곳의 조합원사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0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1.06 dlsgur9757@newspim.com |
기부금을 전달받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따르면 협동조합이 1000만원을 기부한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또, 중기사랑나눔재단에서도 기부금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당시 여러 협동조합에서 릴레이식으로 기부금을 지원하는 흐름이 있었는데, 그런 차원에서 기부를 한 것이라고 알려졌다.
실제로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의 23대 이사장으로 지난해 선임된 장규진 이사장은 틈틈히 기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3년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의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의 수술비를 위해 2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장 이사장은 선임된 해에도 꾸준하게 조합원과 재단의 정기약정을 통해 기부를 실천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김기문 중기사랑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은 "중소기업들의 십시일반 이루어지는 기부문화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재도약하는 중소기업계의 따뜻한 내실이 되길 희망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오는 3월5일, 중소기업의 기부 문화를 독려하고 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 될 수 있도록 후원자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콘서트를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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