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는 뮤지컬 '웃는 남자' 프레스콜이 열렸다.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민영기, 김소향, 규현, 수호, 강혜인, 이수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빅토르 위고의 명작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이다.
이미 2018년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웃는 남자'는 이번 재연에서 한층 견고해진 짜임새의 서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를 선보인다고 밝혀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3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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