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민족 고유의 명절 설 연휴를 앞두고 13일부터 27일까지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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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전경[사진=남해지방해양경찰청]2020.01.13 news2349@newspim.com |
설 연휴를 맞아 바닷길을 이용하는 귀성객과 여행객이 늘면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기간 동안 부산·경남·울산지역 여객선과 유·도선을 이용한 승객은 평소보다 약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이번 설 연휴에도 바닷길을 찾는 국민들이 20%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2일까지 사전 점검 및 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23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도선 안전점검을 실시해 선박과 선착장 내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연휴기간 중에는 이용객이 집중되는 선착장과 항로를 중심으로 경비함정 순찰을 강화해 사고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민생침해 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단속도 강화된다.
김홍희 남해해양경찰청장은 "국민이 여유롭고 안전한 설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양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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