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강원도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동계청소년 올림픽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스위스테크컨벤션센터에서 총회를 열고 강원도를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했다.
바흐 IOC 위원장과 환담을 갖는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 [사진= 문체부]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지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은 IOC와의 유치 협약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유승민 IOC 위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 선수, 강원도 학생 최연우양 등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강원도의 비전을 밝혔다.
4회째 맞는 대회를 유치한 강원도는 총 유효투표 81표 가운데 79표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어 최종 선정됐다. 청소년 동계 올림픽은 제1회 2012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회를 시작으로 2016엔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제3회 대회는 2020 스위스 로잔에서 열렸다. 하계청소년올림픽을 합치면 2010년 싱가포르, 2014년 중국 난징에 이어 아시아 대륙에서는 세 번째로 열리는 대회다.
대회 공식 명칭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며 2024년 1월19일부터 2월4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열린다.
2012년부터 시작된 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만 14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전한 도전 정신을 기르고 신체를 발달할 수 있도록 개최하고 있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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