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해치지 않아' 안재홍 "절박함, 실제 제 마음 이용했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죽어라 노력해 대형 로펌 수습 변호사로 입사했다. 하지만 뭐 하나 특출난 게 없으니 매번 무시당하기 일쑤다. 그러던 어느 날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온다. 폐장 위기의 동물원을 살리면 정직원을 시켜주겠다는 것. 야심 차게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곧 암담한 현실과 마주한다. 다른 곳도 아니고 동물원에, 다른 것도 아니고 동물이 없다.

배우 안재홍(34)이 신작 '해치지 않아'로 극장가를 찾는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망하기 직전인 동물원 '동산파크'에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직원들이 동물로 근무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훈(HUN)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해치지 않아'로 스크린에 컴백한 배우 안재홍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2020.01.10 jjy333jjy@newspim.com

"사실 출연에는 감독님 영향이 컸어요. 손재곤이란 이름만으로도 흥분됐죠. '달콤, 살벌한 연인'(2006)도 좋아하고 '이층의 악당'(2010)은 제일 사랑하는 영화거든요. 감독님의 시나리오를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떨렸죠. 당장 하고 싶었어요. 물론 시나리오도 재밌었고 완성된 영화 역시 만족스럽죠. 재밌는 장면이 많고 그게 또 휘발되지 않더라고요."

안재홍은 태수를 연기하면서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2016)를 찾아봤다고 했다.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 3관왕을 차지한 이 작품은 회색곰에 습격당한 후 살아남은 사냥꾼 휴 글래스의 실화를 담았다. '해치지 않아'와 결이 전혀 다른 작품이지만, 북극곰 까만코와 대치하는 장면에서 도움이 됐단다. 

"곰과 (인간이)싸우는 영화라 찾아봤어요. 물론 영화 외에도 다큐멘터리, SNS 영상 등 볼 수 있는 동물 영상은 다 본 듯해요. 그러면서 느낀 건 그 안에 있는 사람, 태수의 감정이 더 잘 드러나게 하자는 거였죠. 곰 연기나 탈을 쓰는 건 재밌었어요. 동물 탈이 너무 정교해서 놀라기도 했고요. 기린이 기린 탈을 보고 반응했다니까요(웃음)."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해치지 않아'에서 태수를 연기한 배우 안재홍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2020.01.10 jjy333jjy@newspim.com

곰 연기에 동영상이 팁이 됐다면, 태수의 마음을 헤아리는 데는 그가 처한 상황 자체가 도움이 됐다. 미션을 부여받은 태수의 갈망, 절박함이 첫 원톱 영화(여러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이야기를 끌고 가는 건 태수다)에 임하는 안재홍의 마음과 닮아 있었다.

"그래서 태수를 보고 잘 표현할 수 있겠단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특히 절박함이 그랬죠. 태수가 동산파크 정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면 전 이 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했어요. 그게 정확히 맞아떨어진 거죠. 로펌에 다니는 친구도 만나고 예민함을 표현하기 위해 체중도 감량했지만, 실제 제 마음을 이용해서 연기한 부분이 커요."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해치지 않아' 개봉을 앞둔 배우 안재홍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2020.01.10 jjy333jjy@newspim.com

이제는 다들 알고 있을지 모르겠으나 사실 안재홍은 화면 안팎의 모습이 가장 다른 배우 중 한 명이다. 브라운관과 스크린 속 안재홍이 엉뚱하고 유쾌하다면, 실제 안재홍은 낯가림이 심하고 조용한 편이다.

"사실 그래서 절 실제로 만나면 당황하는 분도 계세요(웃음). 물론 예전에는 제가 재밌는 이미지니까 그걸 따라가야 하나 싶기도 했죠. 근데 지금은 아니에요. 또 다들 이해도 많이 해주시고요. 저와 다른 캐릭터, 코믹한 연기를 많이 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제가 그런 장르를 좋아해서인 듯하죠."

그러면서 안재홍은 다음 작품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의 차기작은 2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사냥의 시간'이다.  

"돌아보면 그동안 전 다양한 장르를 담았다기보단 저란 배우에게 기대하는 부분을 잘 충족시키려고 했죠. 이제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 시작이 '사냥의 시간'이죠. 아마 그간과 다른 이미지일 거예요. 이후 작품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는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또 만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진서, AI 카타고에 1패 뒤 2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세계 최강 바둑기사 신진서 9단이 현존 최고 수준의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를 꺾고 인간 바둑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신진서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최종 3국에서 카타고를 상대로 221수 만에 흑 11집 반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1국을 내준 뒤 2국과 3국을 연달아 따내며 최종 전적 2승 1패의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국은 신진서가 흑돌 두 점을 먼저 놓는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흑이 0.5집을 부담해 무승부가 나오면 카타고의 승리로 인정되는 방식이었다. 신진서에게는 5시간과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졌고, 카타고는 제한시간 없이 매 수 20초 안에 착수했다. 대회 전 전망은 밝지 않았다. 대부분의 바둑계 관계자는 현존 최강 AI를 상대로 신진서가 한 판만 이겨도 성공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신진서는 예상을 뒤엎었다. 1국에서는 카타고가 초반부터 준비한 예상 밖의 수에 흔들리며 패했지만, 2국에서 안정적인 운영으로 반격에 성공했고, 마지막 3국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내용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종국에서 카타고는 앞선 두 대국과 달리 첫수로 소목을 선택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신진서 역시 잠시 고민한 끝에 우하귀 소목으로 응수하며 차분하게 포석을 이어갔다. 이후 대국은 신진서가 사전에 예고했던 대로 복잡한 전투를 최대한 피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는 귀의 일부 실리를 내주는 대신 상변과 중앙에 두터운 세력을 구축했고, 80수 무렵부터 거대한 흑진을 형성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신진서 9단이 29일 서울 중구 조선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알파고 10년 : 위대한 동행' 행사에 참석해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및 CEO와 친선대국을 마친 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승부를 가른 것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이었다. 1국에서는 70수, 2국에서는 160수 무렵 AI의 예상 승률 99%가 무너지며 집 차이가 줄어들었지만, 3국에서는 한 번 잡은 우세를 끝까지 유지했다. AI의 예상 승률은 대국 내내 99% 안팎을 유지했고, 끝내기에서도 형태를 지키며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신진서는 11집 반이라는 큰 차이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이세돌 이후 한층 더 진화한 AI를 상대로 공식 대국에서 2승을 거둔 최초의 기사가 됐다. 돌 두 점의 도움을 받는 접바둑이었지만,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AI를 상대로 역전 시리즈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을 통해 판당 5000만원의 대국료와 2승에 따른 승리 수당을 포함해 총 2억5000만원을 받았고, 우승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도 품에 안았다. 한편 카타고는 미국 컴퓨터 과학자 데이비드 우가 개발한 오픈소스 바둑 AI로, 이번 대국에서는 RTX 3090 그래픽카드 4장을 병렬 연결한 전용 시스템을 활용해 최상의 연산 성능을 구현했다. 카타고가 계산한 수는 한국기원 소속 이단비 초단이 대리 착수하며 대국이 진행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13:56
사진
한국 FIFA 랭킹 32위로 '7계단 추락'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후폭풍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FIFA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7월 남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58.72점을 기록하며 32위에 자리했다. 북중미 월드컵 직전 25위였던 한국은 한 달 만에 7계단 하락했고, 2021년 12월(33위) 이후 처음으로 3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올해 1월만 해도 22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반년 만에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순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월드컵 성적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1승 2패로 탈락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32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남겼다. 특히 남아공전 패배의 여파가 컸다. FIFA 랭킹은 엘로(Elo) 방식으로 계산되며 경기 결과뿐 아니라 상대 전력과 대회의 중요도를 함께 반영한다. 월드컵 본선은 가장 높은 가중치가 적용되는 만큼 승패에 따른 포인트 변동 폭도 크다.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공전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크게 잃었고,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추가 점수를 획득할 기회마저 사라졌다. 반면 경쟁국들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한국의 7계단 하락은 이번 발표에서 30위권 국가 가운데 가장 큰 낙폭으로 기록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 [사진=로이터] 2026.06.29 psoq1337@newspim.com 아시아 내 위상도 한 단계 내려갔다. 일본은 월드컵 32강 진출과 함께 17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22위, 호주는 28위에 자리했고 한국은 호주에도 밀리며 아시아 4위로 내려앉았다. 월드컵 전만 해도 일본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 3위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거치며 순위 경쟁에서 한발 뒤처지게 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국가들의 순위도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는 월드컵 성과를 바탕으로 10위까지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체코는 48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4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최상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준우승한 아르헨티나는 2위로 내려갔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브라질과 모로코,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가 톱10을 형성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노르웨이였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노르웨이는 31위에서 19위로 무려 12계단을 뛰어오르며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월드컵 실패와 함께 FIFA 랭킹까지 급락한 한국은 향후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월드컵 예선 조 추첨에서도 이전보다 불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09: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