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하는 전지원이 KB금융그룹과 계약했다.
KB금융그룹은 9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전지원(23)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 출신인 전지원은 호주와 미국에서 장학생으로 고등학교 및 대학 생활을 거친 뒤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7년 미국 주니어 대학 NJCA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KB금융그룹의 전지원 후원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임만성 IMG이사, 전지원 선수, 허인KB국민은행장, 정문철 KB금융지주 홍보브랜드총괄상무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 KB금융그룹] |
대구에서 자란 후 호주와 미국에서 장학생으로 고등학교 및 대학 생활을 거친 전지원은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7년 미국 주니어 대학 NJCAA(National Junior College Athletic Association)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18년 미국 US 아마추어챔피언십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지난 2년간 한국선수 중 세계 아마추어 랭킹(세계 3위)이 가장 높은 골프 유망주이다.
작년 11월에는 LPGA투어 프로테스트 최종전인 Q시리즈에서 신인 중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올시즌 LPGA투어 풀 시드(전경기 출전권)를 확보했다.
전지원은 "KB금융이 저의 가능성을 믿고 함께 한다는 것에 가슴 벅차고 기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B금융처럼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전지원 선수가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열심히 훈련하여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KB금융은 전지원을 비롯해 박인비, 전인지, 안송이, 오지현 등 총 다섯 명의 프로골퍼를 후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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