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에 대한 에너지복지를 높이기 위해 올해 미양면 갈전리와 신고지리 2개 마을 80가구에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 중에서 기존 도시가스 배관과 거리가 멀어 도시가스 배관을 설치하는데 과도한 사업비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청 전경[사진=안성시청]2019.12.11 lsg0025@newspim.com |
마을 자체적으로 확보한 소형저장탱크 설치부지에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마을 내부에 공급배관을 매설하면 기존 배관에서 마을까지 매설하는데 필요한 도시가스 배관 설치비를 절약할 수 있다.
절약된 사업비로 도시가스 지원사업에서 지원하지 않는 인입배관 및 LPG 보일러 등을 지원한다.
도시가스 지원사업의 경우에는 공급관에 대한 수요가 부담금만 지원하게 되며 신청 가구에서는 단독주택의 경우 공급관에서 주택까지 인입관 설치 비용 등 약 300만원을 부담해야 하지만 LPG 소형저장탱크사업은 사업비의 10%만 부담하면 보일러 등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사업 대상인 일죽면 대송마을의 경우, 전체 사업비는 8억 2175만원이며 마을 자부담은 8217만 원으로 가구당 약 99만 원을 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8개 마을 483가구를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다른 시군에서 포기한 사업을 유치해 일죽면 대송마을 83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올해 2개 마을 80가구 사업이 완료되면 11개 마을 646가구가 혜택을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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