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종합] 삼성전자 4Q 영업익 7.1조 전년比 34% ↓…'줄었지만 선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장상황 악화에도 반도체·스마트폰 비용절감 노력 주효
지난해 영업익은 27.7조로 '반토막'…올해 실적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7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진행한 비용절감 노력이 하반기부터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시장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서 매출액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7조1000억원으로 10조8000억원을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 34.26%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조원으로 0.46% 줄었다. 영업이익은 업계 전망을 웃돌았지만 매출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최근 증권사 컨센서스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예상실적을 매출액 61조550억원, 영업이익 6조579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각 사업부별 실적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스마트폰과 통신장비를 담당하는 IM사업부문과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사업부문에서 당초 전망보다 영업이익이 높게 나타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매출액은 당초 전망을 밑돌았다. 하지만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오름세를 타고 IM사업부문의 각 부분에서 비용절감이 이뤄지면서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들어서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고 1분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업계 예상보다 비용관리도 잘 이뤄져 영업이익이 생각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M사업부문에서는 중저가 스마트폰이 주요 공신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중저가 스마트폰 수익성이 좋지 않아 비용처리를 많이 했지만 지난해 3분기부터 좋아지기 시작해 이 같은 흐름이 4분기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마케팅 쪽에서도 비용절감이 많이 이루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27조71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58조8900억원의 절반 이상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하락과 수요감소가 이어졌고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규제로 소재수급 리스크도 발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중 무역갈등으로 전세계적으로 IT기기 수요도 줄어들었다.

다만 올 초부터는 반도체 가격 등 시장상황이 개선돼 내년에는 삼성전자의 실적을 이끄는 DS사업부문과 IM사업부문의 연간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