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종합] 삼성전자 4Q 영업익 7.1조 전년比 34% ↓…'줄었지만 선방'

기사입력 : 2020년01월08일 10:25

최종수정 : 2020년01월10일 19:12

시장상황 악화에도 반도체·스마트폰 비용절감 노력 주효
지난해 영업익은 27.7조로 '반토막'…올해 실적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7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진행한 비용절감 노력이 하반기부터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시장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서 매출액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7조1000억원으로 10조8000억원을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 34.26%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조원으로 0.46% 줄었다. 영업이익은 업계 전망을 웃돌았지만 매출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최근 증권사 컨센서스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예상실적을 매출액 61조550억원, 영업이익 6조579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각 사업부별 실적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스마트폰과 통신장비를 담당하는 IM사업부문과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사업부문에서 당초 전망보다 영업이익이 높게 나타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매출액은 당초 전망을 밑돌았다. 하지만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오름세를 타고 IM사업부문의 각 부분에서 비용절감이 이뤄지면서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들어서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고 1분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업계 예상보다 비용관리도 잘 이뤄져 영업이익이 생각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M사업부문에서는 중저가 스마트폰이 주요 공신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중저가 스마트폰 수익성이 좋지 않아 비용처리를 많이 했지만 지난해 3분기부터 좋아지기 시작해 이 같은 흐름이 4분기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마케팅 쪽에서도 비용절감이 많이 이루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27조71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58조8900억원의 절반 이상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하락과 수요감소가 이어졌고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규제로 소재수급 리스크도 발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중 무역갈등으로 전세계적으로 IT기기 수요도 줄어들었다.

다만 올 초부터는 반도체 가격 등 시장상황이 개선돼 내년에는 삼성전자의 실적을 이끄는 DS사업부문과 IM사업부문의 연간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