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배출가스 인증조작' 한국닛산에 항소심서 벌금 3000만원 구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증담당 임직원 4명에 각각 실형 구형
닛산 측 "조작 공모·소비자 피해 없어"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차량을 수입해 판매하는 과정에서 배출가스 시험성적서 등을 조작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은 한국닛산 주식회사에 검찰이 2심에서도 벌금 3000만원을 구형했다.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국닛산 임직원들은 모두 실형을 구형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홍진표 부장판사)는 7일 오후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닛산 법인과 전·현직 한국닛산 임직원들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환경부는 한국닛산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시카이'의 배출가스 양을 불법으로 조작하는 임의 설정을 한 것으로 발표했다. 임의설정이란 배출가스 인증 때와 달리 평소 운전 상황에서 특정 부품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도록 조작한 행위를 말한다. 닛산 전시장의 CI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날 검찰은 한국닛산에 원심과 같이 벌금 3000만원을 구형했다. 아울러 인증담당 직원 장모 씨에게는 징역 1년 6월, 이모 한국닛산 상무와 인증담당 직원 박모 씨에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직원 강모 씨에 대해서는 징역 6월을 구형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시험성적서 조작을 공모했다는 날짜에 서로 다른 곳에 있어 공모행위가 있을 수 없다고 하지만, 반드시 모여서 논의할 필요는 없고 공모할 시간은 충분히 있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인증 조작으로 대기오염 문제와 소비자들에게 중대한 피해를 끼친 점을 고려해 유죄 및 합당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변호인은 "피고인들은 검찰이 주장하는 공모 날짜에 도저히 공모할 수 없었다며 알리바이를 거꾸로 증명했다"며 "공모를 입증할 증거도 전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또 "이 사건은 이른바 '디젤게이트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환경오염을 초래하지도 않는다"며 "일반 소비자에게 해를 가하는 범행 사실이 전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공정위가 한국닛산이 차량 연비를 허위로 표시했다며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한 사건도 지난해 11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연비는 날씨·교통상황·운전자 운전습관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어 5% 범위 내에서 오차를 허용하고 있고, 한국닛산은 그 범위 내에서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피고인들도 최후변론을 통해 인증업무를 편의를 위해 해왔던 부분은 반성한다며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한국닛산 및 인증담당 임직원들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판매차량의 연비를 부풀려 신고하고 다른 차종의 시험성적서 등을 제출한 혐의로 2018년 2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자동차관리법 위반과 함께 위계공무집행방해·사문서변조·변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를 받는다.

앞서 1심은 이들의 혐의 중 연비 관련 자동차관리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를 유죄로 인정해 한국닛산에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또 장 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이 상무와 박 씨에게는 각각 벌금 300만원과 500만원을 선고했다. 다만 강 씨에 대해서는 다른 피고인들과의 공모관계가 인정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배출가스 조작 차량으로 소비자들에게 특별히 피해를 주지 않은 점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일부 무죄 부분과 양형부당을 이유로, 한국닛산 등은 일부 법리오해와 양형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재판부는 2월 6일 오후 이들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기로 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