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출입통제 및 안전 점검 착수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 소재 중고차 매매상가에서 바닥 들뜸 현상과 외벽 균열이 발생해 관계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현장을 확인한 수원시는 건물 출입 통제와 함께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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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 균열 및 바닥 들뜸 현상이 발생한 경기 수원시의 한 자동차매매상가 3층 바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5분쯤 권선구 A자동차 매매상가 3층 바닥 타일 들뜸과 함께 유리창 균열 현상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상가 3층 바닥 들뜸현상은 물론 2~4층 외벽과 유리창 등에 발생한 균열을 확인했다.
안전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소방당국은 A상가 내 관계자 및 방문객에 대한 상가 밖 대피를 유도했다. 당시 상가 안에는 52명이 있었으며 소방관들의 조치로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
같은 날 오후 7시 20분쯤에는 수원시 시민안전과 관계자가 나와 현장을 확인했다. 시 역시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상가 출입통제를 결정했다. 이어 5일 오전 9시부터는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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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 균열 및 바닥 들뜸 현상이 발생한 경기 수원시의 한 자동차매매상가 외벽 유리창.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인 A자동차 매매상가는 지하 6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5만 2526㎡)로 건축됐다.
지하 6층~지하 2층은 중고차 보관 주차장으로 조성됐으며 지하 1층 자동차용품 판매점, 지상 1층 중고차 전시장, 지상 2~4층 중고차 판매 사무실 등이 들어서 있다.
시는 지난 2015년 3월 16일 A상가에 대한 사용승인을 내린 바 있다.
461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