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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선거개입 의혹' 울산시청 등 압수수색

기사입력 : 2020년01월04일 12:54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0:53

송철호 불법지원 여부 확인 방침
정무특보실·미래신산업과·총무과 등 압수수색 대상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 당시 하명수사 및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울산광역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있다.

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무렵부터 울산시청 정무특보실·미래신산업과·총무과 등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2019.12.19 news2349@newspim.com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울산시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단독 후보로 공천을 받았던 송철호(71) 울산시장에게 불법적으로 도움을 줬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정몽주(54) 울산시 정무특보는 송철호 시장의 측근 중 한 명으로 2017년 10월 송병기(58) 경제부시장과 장환석(59) 당시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만나 송 시장의 선거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공병원 설립과 울산 반구대암각화 보존 등 송 시장의 주요 공약을 실천하는 관련 부서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송 시장이 측근들을 통해 울산시로부터 불법 지원을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2일 송철호 시장과 송병기 부시장을 장환석 선임행정관 등에게 소개시켜준 인물로 지목된 정진우(53)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 씨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송철호 시장을 따로 만나 선거 전략을 논의한다는 내용을 써 놓기도 했다. 그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 당대표 시절 비서실 부실장을 지냈다.

또 압수수색해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경찰의 첩보 확보 경위와 수사 과정 등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청 관련 서버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검찰은 아울러 김기현 전 시장 측근 비위 의혹을 청와대 행정관에 처음 제보해 하명수사 의혹에 연루된 송병기 부시장에 대해서는 추가 증거를 확보할 경우 구속영장 재청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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